'닥터 차정숙' 송지호 "송지호 해수욕장 검색어 역전…'사슴 아들' 뿌듯"[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3. 6. 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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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호가 '닥터 차정숙'에 출연한 감격을 전했다.

'닥터 차정숙'으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송지호는 "이렇게 제 이름을 많이 검색해본 적이 없다. 송지호라는 이름이 제 본명인데, 더 유명한 송지호 해수욕장이 있다. 저도 애정하는 해수욕장인데 제가 밀리더라. 그럴 수밖에 없다. 친구들이 '해수욕장 언제 이기냐고' 놀린다. 요즘 다시 역전을 했더라"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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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호. 제공| 인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송지호가 '닥터 차정숙'에 출연한 감격을 전했다.

송지호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내 이름을 많이 검색한 적이 없다"라며 "친구들이 '송지호 해수욕장' 언제 이기냐고 했는데 최근에 역전했더라"라고 뿌듯해했다.

송지호는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 차정숙(엄정화)과 서인호(김병철)의 아들 서정민을 연기했다. 서정민은 엄마와 함께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 다정한 인물이다.

2013년 데뷔해 '비밀의 숲2',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알렸지만 송지호라는 이름을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알린 것은 '닥터 차정숙'이 처음이다.

그는 "첫 방송 나오고 시청률이 계속 올라가서 너무 신기하더라. 지하철, 헬스장 어디를 가도 누군가는 꼭 옆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고, 주변에서 '잘 보고 있다'고 얘기도 많이 들렸다.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늘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이 시대 전국민 적인 사랑을 받고 있구나,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라고 웃었다.

이어 "주위의 반응이 제일 뜨겁다. 다른 드라마 할 때는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없었는데, 이번 작품은 본명까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신기하다. 작품이 사랑받는다는 생각도 들고, 더 조심히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나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극 중에서 송지호는 엄정화와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췄다. 송지호는 "제가 처음 등장할 때 감독님이랑 작품을 같이 봤는데 '아들 늙음', '엄마랑 나이 차이 안 나보임' 이런 댓글을 보고 내심 이 얘기가 좋았다. 저도 나이가 서른이 넘었고, 늘 소년 같은 역할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 남자로 가지 않나 싶어서 오히려 그런 말이 더 좋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송지호는 "어떤 분이 '아들 캐스팅 대박이다. 어떻게 저렇게 사슴 같은 아들이 있을까'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다람쥐 같은 아들이라고 하면 그렇게 와닿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제가 남잔데도 사슴이라고 해주셔서 인상적이었다. 뿌듯하더라"라고 웃었다.

'닥터 차정숙'으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송지호는 "이렇게 제 이름을 많이 검색해본 적이 없다. 송지호라는 이름이 제 본명인데, 더 유명한 송지호 해수욕장이 있다. 저도 애정하는 해수욕장인데 제가 밀리더라. 그럴 수밖에 없다. 친구들이 '해수욕장 언제 이기냐고' 놀린다. 요즘 다시 역전을 했더라"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 송지호. 제공| 인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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