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700병상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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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최근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700병상 시대를 열었다.
2010년 개원 당시 200병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개원 13년 만에 3배 이상 커진 것이다.
온종합병원 옆에 붙어있는 요양병원(650병상)과 합하면 1300병상이 넘는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 내과엔 대학교수 출신만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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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최근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700병상 시대를 열었다.
2010년 개원 당시 200병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개원 13년 만에 3배 이상 커진 것이다. 부울경 상급종합병원 7곳 중 삼성창원병원과 비슷한 규모다.
중증질환 위주의 3차병원(상급종합)에 도전하기 위한 조건을 갖춰나가는 중이다. 온종합병원 옆에 붙어있는 요양병원(650병상)과 합하면 1300병상이 넘는다.
중점 진료과목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다. 암 치료 등 중증환자 진료 역량이 훨씬 높아진 것.
특히 내과계 교수들을 두루 영입해온 게 눈에 띈다. 이번달엔 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김제훈 교수와 감염내과 이진영 교수가 나란히 여기로 옮겼다.
그중 김제훈 교수는 관련 학계에서도 주목해온 기대주. 나이는 아직 30대에 불과하지만 '혁신형 의사과학자'인데다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국가 연구과제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 내과엔 대학교수 출신만 7명으로 늘었다. 췌장담도 박은택, 간암 한상영, 인공신장 곽임수, 심장혈관 이현국, 혈액종양 조군제 센터장 등 면면도 화려하다.
이번에 감염내과와 병리과까지 보강되면서 온종합병원은 지난달 장기이식센터도 개설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간담췌암 수술 외에 갑상선암, 위암, 식도암, 대장암 등 다른 암 수술 능력도 더 강화됐다.
김동헌 병원장은 5일 "이제 진용이 제대로 갖춰진 만큼 보건복지부 '장기이식의료기관' 지정을 받는 대로 '생체(生體) 간이식 수술'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집도(執刀)를 맡을 하이테크서저리(High-tech Surgery) 박광민 팀장은 이미 간 이식 수술을 700건 이상 성공시켜 본 베테랑. 우리나라 생체 장기이식 수술의 본산, 서울아산병원 교수(간담췌외과) 출신이다.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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