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면 뭐하나, 2918억 유리몸 등극→이번엔 신경 손상까지 '먹튀 확정이네'

2023. 6. 5. 06: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베테랑 우완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최악의 먹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스트라스버그는 회복에 차질을 빚었다.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내셔널스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특히 2019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33경기에 등판해 209이닝을 소화했고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그리고 팀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월드 시리즈 2경기에 나와 14⅓이닝 4실점, 2승을 수확하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그리고 2019년 12월 7년 2억 4500만 달러(약 291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잭 그레인키(휴스턴)의 연평균 344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을 찍었다.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다. 2022년 6월 9일 이후 게임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 총 31⅓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오른손 손목터널 수술로 2020시즌을 마감했고, 2021년에는 5차례 선발 등판한 뒤 그해 7월 흉곽출구 수술을 받았다.

또 지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⅔이닝을 던졌지만 갈비뼈 스트레스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겨울 컴백 시즌을 노렸다. 하지만 두 번째 불펜 세션 이후 신경에 문제가 생겼다.

스트라스버그에게 큰 금액을 안긴 워싱턴은 울상이다. 스트라스버그는 희대의 먹튀가 될 조짐이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