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인맥 자랑하다 손흥민에 강제 전화 당황 “갑자기 미안”(당나귀 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6. 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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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인맥 자랑을 하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6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0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커리어로 한획을 그은 이연복, 현정화, 김병현, 이천수가 레전드들의 사조직 '동방불패'를 결성했다.

곧 김병현은 "흥민이한테 보내 보라. 전화번호는 있냐"며 이천수를 공격했다.

이천수는 "(신호) 가? 빨리 끊으라고"라면서 당황했지만 김병현은 전화 연결을 계속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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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인맥 자랑을 하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6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0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커리어로 한획을 그은 이연복, 현정화, 김병현, 이천수가 레전드들의 사조직 '동방불패'를 결성했다.

이날 식사 중 이연복은 후배들 얘기가 나오자 김병현과 이천수를 향해 "문자 하나 정도 보내 봐야지. 손흥민도 있고 류현진도 있고"라면서 그들의 레전드 후배들에 관심을 내비쳤다. 이에 갑자기 열심히 밥 먹는 척을 하며 못 들은 것처럼 구는 김병현과 이천수.

곧 김병현은 "흥민이한테 보내 보라. 전화번호는 있냐"며 이천수를 공격했다. 이에 이천수는 "장난하냐, 나 이천수다"라면서 자랑스럽게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저장된 손흥민의 전화번호를 보여줬다.

문제는 거침없이 통화 버튼을 눌러버린 김병현이었다. 이천수는 "(신호) 가? 빨리 끊으라고"라면서 당황했지만 김병현은 전화 연결을 계속 시도했다. 이어 아쉽게 연결 실패하자 "메시지 남겨 빨리"라며 강제로 음성 메시지를 남기도록 했다.

결국 이천수는 "흥민아 형이다. 갑자기 했다 미안하다. 다치지 말고 파이팅 해 흥민아 사랑해. 네가 대한민국의 1등이야"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김희철은 쩔쩔매는 그의 모습을 "천수 형 저런 모습 처음 본다"며 생경해했다.

스튜디오의 김병현은 "전화 왔죠?"라며 이후를 묻는 MC들에게 "지금까지도 안 왔다"고 전했고 전현무는 "그럼 없는 번호네"라고 너스레 떨어 이천수에게 굴욕을 안겼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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