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천재 해커 ♥이두희와 “신혼여행을 집에서 랜선으로”(복면가왕)[어제TV]

[뉴스엔 배효주 기자]

지숙이 '공대남' 이두희와의 특별한 신혼 생활기를 공개했다.

6월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레인보우 지숙이 출연해 2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숙은 지난 2020년 서울대학교 출신인 프로그래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결혼했다. 이두희는 천재 해커로도 유명한 인물.

이날 '복면가왕'에서 지숙은 이두희와 결혼 3년 째라고 밝혔다. "다른 신혼부부 집과 다르다는데?"라는 질문을 받은 지숙은 "저도 남편도 기계나 컴퓨터 다루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일단 우리 집은 말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불 켜고 끄는 걸 다 말로 할 수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집에는 반려견, 반려묘가 있지만 우리 집에는 반려로봇이 있다"면서 "결혼 했을 때가 코로나 시기였다. 신혼여행을 제대로 못 가서 레이싱 장비를 사서 집에서 게임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 너무 재밌었다"며 색다른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너무 부럽다" "진짜 잘 만났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지숙은 아버지를 위해 '복면가왕'에 진출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숙은 "아빠가 굉장히 외향적인 분이다. 굉장히 밝고 활달한데, 최근에 굉장히 아프셨다"고 고백하며, "집에서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복면가왕'에 나와 비슷한 목소리가 나오면 '너 아니야?' 의심을 하셨다. 제가 직접 나가면 힘을 내시지 않을까 싶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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