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양세찬 X냄새에 극대노 “심해도 너무 심해”(런닝맨)[어제TV]

장다희 2023. 6.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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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가 양세찬이 화장실에 냄새를 남기고 가자 극대노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내 앞에 양세찬 네가 화장실 갔다 왔지"라고 물었고, 이어 "냄새가 너무 났다. 장난 아니더라. 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세찬은 "아닌데? 냄새 안 나는데"라고 발뺌했고, 송지효는 "네 냄새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자 양세찬은 "그냥 맡아라. 건강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송지효는 "진짜 너무 짜증난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며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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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런닝맨' 송지효가 양세찬이 화장실에 냄새를 남기고 가자 극대노했다.

지난 6월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2023 런닝투어 프로젝트' 서막으로 꾸며져 송지효가 기획한 여름휴가를 떠났다.

이날 송지효는 '지효투어'를 떠나기 전 SBS 사옥에 들러 제작진과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방송에서 송지효는 멤버들과 템플 스테이를 가려 했지만, "템플 스테이를 하면 지루에 죽을 것 같다"는 이유로 콘셉트를 변경했다. 송지효는 "템플 스테이'는 아니지만 '지효 스테이'로 할 것"이라며 "콘셉트는 휴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하 오빠, 석진 오빠, 아닌 것 같지만 종국 오빠 등 멤버들이 쉬는 시간에 항상 휴대폰만 들고 있는데, 네트워크와 단절된 시간과 디톡스가 필요하다. 저는 휴대폰도 안 봐도 되고 밥도 안 먹어도 된다. '물멍'하고 새소리도 듣고, 나무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오프닝이 시작되자마자 "오늘 아침부터 지효가 화가 많이 났다"고 알렸다. 그러자 송지효는 "내 앞에 양세찬 네가 화장실 갔다 왔지"라고 물었고, 이어 "냄새가 너무 났다. 장난 아니더라. 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세찬은 "아닌데? 냄새 안 나는데"라고 발뺌했고, 송지효는 "네 냄새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자 양세찬은 "그냥 맡아라. 건강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송지효는 "진짜 너무 짜증난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며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또 유재석은 "정소민이 촬영 전 갑자기 '세찬아 보고싶었어'라고 하더라"고 하자, 양세찬은 "게스트가 없는 날엔 이런다. '차라리양세찬'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전소민은 "게스트 없는 날만 되면 세찬이 얼굴이 좋아 보인다"고 말하자 지석진이 "완전 쭈그러들었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어 "너랑 지금 붙어도 자신 있다"며 큰소리 쳤다.

옆에 있던 유재석이 "뭐로 붙냐"고 묻자 지석진은 "얼굴"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잔잔한 호수에 얼굴 좀 봐라. 많이 무너졌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지효 스테이'의 첫 번째 일정으로 낮잠 타임을 가졌다. 제작진은 안 자면 불이익이 생긴다고 경고했고, 송지효 역시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그냥 낮잠 자라"고 권했다.

유재석을 제외하고 모두가 이불을 덮고 누웠다. 유재석은 "잠이 안 온다"며 "낮잠 대신 먹을 걸 사오겠다. 미치겠다. 난 이 시간에 안 자는 사람이다"고 투덜거렸다.

또 유재석은 "여기 있다간 미쳐버릴 것 같다"고 했고, 한술 더 떠 지석진은 "이런 그지같은 여행은 처음이다"고 투덜거렸다. 유재석, 지석진의 투덜거림에 빈정상한 송지효는 벌떡 일어나 "오케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노트에 기록했다.

당황한 지석진은 그대로 누웠다. 이때 전소민은 누워 있던 지석진을 빤히 쳐다보더니 "근데 왜 콧구멍이 짝짝이냐"고 해맑게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콧볼 축소수술을 잘못해서 그런다"며 "한 군데는 새끼손가락 밖에 안 들어간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낮잠 타임이 끝나자 제작진은 "멤버들 중 3명이 다시 배를 타고 나가 식사를 포장해서 오면 된다"고 알렸다. 지석진, 유재석, 전소민은 송지효의 지목으로 받고 식사를 받으러 갔다. 숙소에 남겨진 김종국, 하하, 양세찬은 과자를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하하가 양세찬에게 "여자친구랑 여행가본 적 있냐"고 묻자, 양세찬은 "옛날에 가본 적 있다"며 "해외도 가보고 국내도 가봤다"고 답했다. 이에 하하가 "괜찮았냐. 안 불편했냐? 다 알아보잖아"라며 기습으로 옛 연인 이름을 언급해 양세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양세찬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네"라면서도 "괜찮던데"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런닝맨')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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