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남 세계 2위 이천수 “뮤비 출연해 키스신 넣어달라 요구”(당나귀 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6. 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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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추남 선수 2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천수가 뮤직비디오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날 이천수는 과거 세계 추남 선수 2위로 뽑힌 것에 대해 "기분이 안 좋다"면서 "이런 얘기 뭐한데 외모 얘기가 나왔으니까. 2002 월드컵 멤버가 23명이다. 내가 거기서 솔직히 (못생긴) 1등이냐. 아니지 않냐. 한 명만 대봐도 되냐"며 본인보다 밑이라고 생각하는 외모로 이을용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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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세계 추남 선수 2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천수가 뮤직비디오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6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10회에서는 이천수가 현역 축구 시절의 일화들을 회상했다.

이날 이천수는 과거 세계 추남 선수 2위로 뽑힌 것에 대해 "기분이 안 좋다"면서 "이런 얘기 뭐한데 외모 얘기가 나왔으니까. 2002 월드컵 멤버가 23명이다. 내가 거기서 솔직히 (못생긴) 1등이냐. 아니지 않냐. 한 명만 대봐도 되냐"며 본인보다 밑이라고 생각하는 외모로 이을용을 지목했다.

이어 "2002년 저도 BTS 진 정도로 인기 있었다. 그래서 '아시아 베컴'이 탄생한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김병현이 "베컴하면 정환 형이 떠오르지"라고 일침을 가하자 그는 자신이 외국 진출이 쉽지 않던 시절 1호로 스페인 리그에 진출했었다며, 당시 입단 동기가 베컴이라서 아시아 베컴으로 불리게 됐다는 진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런 이천수에게 김병현은 "너 뮤비도 나왔냐"고 질문했다. 실제 한 뮤직비디오에서 투야 김지혜와 열연을 펼쳤던 이천수는 "이런 느낌이다. 소꿉친구에서 첫사랑으로 발전했는데 첫사랑 아버지가 도박꾼이라 딸을 걸고 도박해 끌려갔다. 그런 상황 내가 축구를 했으니 축구를 접목시켜 도박장의 죽음의 경기를 나갔다"고 뮤직비디오 내용을 설명했다.

이천수는 결국 뮤직비디오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며 "제가 죽으며 키스신을 넣어달라고 했다. 철창이 있어가지고 (키스를 못하고) 끝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뮤직비디오의 결말까지 전했다. 얘기를 듣던 김병현은 "진짜 아름답다. 갑자기 그 여자 생각하니 슬프다"며 웃다못해 실제 눈물을 또르르 흘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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