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조아람, 송지호에 간접 프러포즈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3. 6.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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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조아람이 송지호에게 간접적으로 프러포즈했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최종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간 이식을 받은 지 3년 뒤의 모습이 공개됐다.

차정숙이 서인호(김병철)와 이혼한 지 3년이 지난 뒤, 그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되어 있었다.

심지어 주말엔 차정숙의 부름에 봉사까지 자처하며 속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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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닥터 차정숙' 조아람이 송지호에게 간접적으로 프러포즈했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최종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간 이식을 받은 지 3년 뒤의 모습이 공개됐다.

차정숙이 서인호(김병철)와 이혼한 지 3년이 지난 뒤, 그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되어 있었다. 차정숙은 서인호로부터 받은 건물에서 카페와 의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고, 오덕례(김미경)는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며 차정숙과 꿈만 같은 나날을 살고 있었다.

서인호는 병원장이 됐지만 잦은 수술로 고통받고 있었다. 최승희(명세빈)의 병원과 협업을 맺어 그의 환자까지 신경 써야 했기 때문. 심지어 주말엔 차정숙의 부름에 봉사까지 자처하며 속죄의 시간을 가졌다.

차정숙에게 거절당했던 로이킴(민우혁)의 경우 새 사랑을 찾았다. 차정숙은 "로이 선생님 진지하게 여자 만나는 것 같더라"라는 백미희(백주희)의 말에 "안다. 정기검진 다니면서 얘기 들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백미희가 "아깝지?"라고 놀리자 "아깝다. 그런데 그 사람과 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전소라(조아람)는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봉사 장소에서 서정민(송지호)과 만난 전소라는 "군의관 끝나면 다시 외과로 올 거냐. 근데 돌아오면 나한테 교수님이라 해야 하는 거 알지?"라고 놀리면서도 "나 얼마 전에 임신 테스트해봤다"라고 고백해 서정민을 놀라게 했다.

전소라가 전한 결과는 음성. "한 줄이니까 걱정 안 한다"라고 운을 뗀 전소라는 조심스레 "그런데 아주 잠깐 두 줄이면 어땠을까 상상해 봤는데, 그 짧은 순간 너랑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상상을 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라며 서정민과의 미래를 꿈꿨음을 넌지시 털어놨다.

하지만 서정민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전소라는 한숨을 쉬며 "뭐 할 말 없냐. 너랑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라던지"라고 소리쳤고, 서정민은 "방금 아주 찰나인데, 네가 임신했다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순간 조금 설렜다"라고 해 전소라를 미소 짓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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