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 "마음 졸였는데 시청률 대박…엉엉 울었다"[인터뷰③]

강효진 기자 2023. 6. 5.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엄정화가 '닥터 차정숙' 시청률 대박으로 느낀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엄정화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종영을 맞아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종영 소회를 나눴다.

지난 4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닥터 차정숙 엄정화. 제공ㅣ사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엄정화가 '닥터 차정숙' 시청률 대박으로 느낀 심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엄정화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종영을 맞아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종영 소회를 나눴다.

이날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의 대박에 대해 "이렇게까지 잘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그런데 (방송 이후)많은 분들이 어딜 가나 차정숙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거다. 이런 반응은 너무 감동이다. 촬영할 때나 준비할 땐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차정숙 캐릭터에 대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건 무조건 보시는 분들이 '차정숙 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공감하고 차정숙을 응원해야 한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 1~2회 촬영할 때 더욱 진심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재밌게 표현하고 이런 것 보다는 오롯이 차정숙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률 목표에 대해서는 "10%는 넘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2~3회 지나면서 엄청 많이 뛰어서 놀랍고 너무 기뻤다. 저는 1회 때 부터 놀랐던 것 같다. 4.9%가 나왔는데 출발이 괜찮았다. 무엇보다 평이 좋았다. 다음날 호평 기사들을 보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진짜 '엉엉' 울었다. 그 반응들을 보고 어쨌든 제가 표현한 것이 실패는 아니었다, 성공적이었다고 느꼈다. 2회 때는 진짜 너무 놀랐다. 저희 (소속사)대표님이 '선배님. 이거 터진 것 같아요'그래서 '터지는 게 뭐야?' 그랬다.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웃음 지었다.

또한 엄정화는 작품 직전 긴장했던 심경에 대해 "사실 이번 작품 방송하기 전에 엄청 마음을 졸였다. 진짜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인데 어떤 반응일까.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존재감 없이 시작했다가 끝나면 어쩌나. 난 왜 이렇게까지 괴로워하지 생각할 만큼 스스로 많이 볶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분들이 열심히 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은 '언제 나올까요', '우리 이거 잘 돼야 오디션 볼 때 진짜 좋거든요', '어우 제발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그런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고 흥행을 염원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요즘은 모든 배우들이 조명받고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JTBC 드라마 올해 최고 시청률이자 역대 시청률 4위 기록을 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