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닥터 차정숙' 민우혁 "포상휴가? 김병철의 운…전 못가서 아쉬워"

정빛 2023. 6.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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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우혁이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포상휴가가 결정됐을 때 김병철의 운이 아니냐고 했다"라며 "저는 못 가서 아쉽다"고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민우혁이 '닥터 차정숙' 포상휴가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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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배우 민우혁이 2일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6.02/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민우혁이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포상휴가가 결정됐을 때 김병철의 운이 아니냐고 했다"라며 "저는 못 가서 아쉽다"고 했다.

민우혁은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입양아 출신 의사 로이 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작품의 시청률이 고공행진, 최고 시청률 20%에 육박한 바다.

이러한 뜨거운 호응에 민우혁은 "잘 되는 드라마 보면 자극적이고 폭력적인데 우리 드라마는 자극적 소재긴 하지만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평균 시청률이 5~7% 되면 다행이겠다 싶었다. 그런데 첫 방송부터 4% 넘게 나와 놀랐다. 걱정하면서 봤었지만, 3회부터 뻥 뛰어올라 저희는 믿을 수 없었다. 저희끼리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정말 대박 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진짜로 대박을 쳤다"며 웃었다.

그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역할이 다 사랑받았다. 저희도 만나면 우리 잘 돼서 다행이라고 한다. 봄에 시작해서 겨울에 끝났는데, 사계절을 버티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고 많은 사고도 있었다. 날씨 때문에 고민한 적도 았고 이 작품을 통해 애를 썼다. 그런데 다 각자 매일 기도했다고 하더라. 그 마음들이 하나로 딱 모여서 잘 됐다고 생각된다.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잘 되길 두 손 모아 기도했다. 실제로 잘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 이 사랑이 좀 더 오래갔으면 한다."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배우 민우혁이 2일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6.02/

이로 인해 포상휴가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베트남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민우혁은 드라마 인기에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춘 서인호 역할의 배우 김병철에 감사하다고.

"포상휴가는 기대도 못 했던 일이다. 그런데 김병철 선배가 포상휴가를 항상 가셨더라. 보면 작품들이 다 잘 됐다. 그래서 병철이 형에게 포상휴가는 어떤 기분이냐고 했는데, 저희가 가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포상휴가가 결정됐을 때 '역시 김병철이다, 이건 김병철의 운 아니냐'고 했다(웃음)."

다만 아쉬운 점은 민우혁이 '닥터 차정숙' 포상휴가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뮤지컬 '영웅' 부산 공연이 미리 잡혀있기 때문이다.

"(포상휴가까지 갈 수 있는 작품에) 제가 출연했다는 것이 아직 안 믿어진다. 그런데 저는 포상휴가를 못 간다. 그때 '영웅' 부산 공연을 해야 한다. 아쉽게도 마음만 함께 하겠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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