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행운 2타점→‘캡틴’ 손아섭 도루→이재학 시즌 ‘첫 승’의 초석 되다[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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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오면 계속 뛰겠다."
NC가 잠실 원정에서 LG를 상대로 값진 '스윕승'을 수확했다.
여기에 김주원의 행운의 적시타에 이어 '캡틴' 손아섭이 성공한 도루가 추가득점으로 이어진 것이 이재학의 어깨를 가볍게 하며 만든 승리의 숨은 공신이다.
NC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3 KBO 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재학의 역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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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기회가 오면 계속 뛰겠다.”
NC가 잠실 원정에서 LG를 상대로 값진 ‘스윕승’을 수확했다. 지난 2017년 6월 2~4일 NC가 잠실 LG전에서 스윕승을 거둔 이후 2191일 만이다. NC의 원조에이스 이재학이 6이닝 1실점으로 쾌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주원의 행운의 적시타에 이어 ‘캡틴’ 손아섭이 성공한 도루가 추가득점으로 이어진 것이 이재학의 어깨를 가볍게 하며 만든 승리의 숨은 공신이다.
NC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3 KBO 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재학의 역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LG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4위를 지켰다.
이날 선발투수 이재학의 쾌투가 빛났다. 비록 끝까지 지키진 못했지만 이재학은 3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이닝을 펼쳤다. 그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6㎞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아낸 이재학은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기다렸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NC 타선도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이재학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초 제이슨 마틴과 김주원의 체크 스윙이 행운의 안타로 연결되면서 NC가 2득점 했다. 특히, NC의 ‘캡틴’ 손아섭이 출루한 후 적극적인 도루가 인상적이었는데, 3회 초 손아섭의 도루가 추가 득점의 초석이 됐다.
2-0으로 앞선 3회 초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하며 NC가 무사 2루 득점기회를 잡았다. 서호철의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박건우가 내야 뜬공을 쳐 1사 1,3루가 됐다. LG는 이때 유영찬을 내리고 함덕주를 긴급 투입했지만 마틴이 적시타로 손아섭이 홈을 밟아 NC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손아섭은 7회 초에도 안타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하며 팀의 득점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하지만 주장의 적극적인 도루는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됐을 터.
경기 후 손아섭은 “도루 개수보다 도루 성공률을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까 좀 신중하게 뛰는 편인데 오늘은 첫 번째는 사인이 있었고, 두 번째는 뛰어도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어서 뛰었다”며 “기회가 되면 지금도 계속 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타격감도 좋다. 손아섭은 LG와의 이번 3연전에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이다.
손아섭은 “타격감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이번 3연전에서 첫날은 좋았는데 오늘은 뭔가 공이 원하는 대로 잘 안 잡혀서 조금 걱정도 했다”며 “어쨌든 지금 최대한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운 좋게 그게 안타로 많이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행운의 안타로 2타점 적시타를 친 김주원은 “오늘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선취득점 낼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며 “멈추려고 했던 스윙은 아니었는데 체크스윙이 먹히면서 운이 좋게 수비수들이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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