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김병철 병원장→엄정화 개원, 불륜 천벌 없이 모두 해피엔딩 ‘닥터 차정숙’[어제TV]

서유나 2023. 6. 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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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는 물론 명세빈, 김병철까지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6월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6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간을 받고 살아난 차정숙(엄정화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날 서인호는 간 재이식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차정숙을 합의 이혼으로 설득했다.

결국 차정숙은 서인호의 간을 받고 무사히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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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엄정화는 물론 명세빈, 김병철까지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6월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6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간을 받고 살아난 차정숙(엄정화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날 서인호는 간 재이식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차정숙을 합의 이혼으로 설득했다. 서인호는 도장 찍은 이혼 서류를 건네며 "당신 내 간 안 받겠다는 거 나한테 약점 잡히기 싫어서잖나. 내가 수술해 주고 구질구질하게 용서해 달라고 하면 마음 약한 당신이 차마 거절할 수 없을 테니까. 그래서 가지고 왔다. 이혼해 줄 테니 구질구질 붙잡지도 않을 테니 수술 받으라. 그래야 산다. 내가 한 잘못들 이렇게라도 참회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차정숙은 서인호의 간을 받고 무사히 살아났다. 이어 번복 없이 이혼도 했다. 차정숙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내 아내로 아이들 엄마로 당신 부족함 없는 사람이었다"고 인사, 마지막으로 악수를 하고 헤어진 서인호는 최연소로 구산대병원의 병원장이 되고도 원래라면 바로 옆에서 마치 본인의 일처럼 기뻐해줬을 차정숙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회한의 눈물을 보였다.

최승희(명세빈 분)는 차정숙의 재이식 수술 직전 구산대병원을 관뒀다. 그녀는 미국에 가는 대신 암 환자였던 아버지가 생전 각별하게 신경썼던 병원을 맡아 일을 시작했다. 최승희는 서인호가 이혼을 한 것을 알고도 서인호와는 협력 병원이라는 공적인 관계만을 유지했다. 서인호는 최승희에게 부탁받은 수술을 레지던트 때보다 열심히 수행하며 의사로서의 삶에 매진했다.

차정숙은 이혼하자마자 로이킴(민우혁 분)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저는 교수님이 저 같은 사람 말고 정말 모든 면에서 교수님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그런 여자를 만나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거절했다. 3년 뒤에도 차정숙은 로이킴과 주치의와 환자의 관계를 유지했고 로이킴은 결국 새로운 연인과 연애를 시작했다.

3년 후의 차정숙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 개원의가 됐다. 곽애심(박준금 분)이 자신의 명의로 해뒀던 건물을 이혼하면서 받아 그곳에 카페 겸 병원을 차린 것. 또한 차정숙은 레지던트 시절 인연을 맺은 시골마을로 꾸준히 의료봉사를 다니며 이제는 친구가 된 서인호의 일손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의료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곳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삶을 시작한 차정숙은 "살아 있어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다. 그래서 이 순간 이대로 행복하다고 믿는다"고 다시 얻은 삶에 대한 행복을 표하며, 복수도 천벌도 없는 홀로서기가 차정숙의 입장에서 꽉 막힌 해피엔딩임을 드러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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