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임명식 주재…尹정부 첫 조직개편

최동현 기자 노민호 기자 2023. 6. 5.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과 윤종진 차관에 대한 임명식을 주재한다.

국가보훈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의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공개 서명하고, 지난 2일 박 장관과 윤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차관급)을 각각 임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2년 만에 部 승격 숙원 이뤄…행정부 18부→19부로 확대
박민식 장관 "분골쇄신 자세로 최선"…재외동포청도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하기 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故 김천성 지사 묘소 앞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8.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노민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과 윤종진 차관에 대한 임명식을 주재한다. 국가보훈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이날 공식 출범한다.

국가보훈처의 부(部) 승격은 윤 대통령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이자,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3개월 만에 이뤄진 첫 정부 조직 개편이다.

보훈부는 지난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해 1985년 '처'(處)로 승격됐다. 이후 38년간 기관 위상이 장관급과 차관급을 오가다 62년 만에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됐다.

보훈부는 부 승격에 따라 역할과 기능이 확대된다. 먼저 국립서울현충원은 설립 약 70년 만에 국방부 관할에서 보훈부 관할로 변경된다. 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3·1절과 광복절 기념행사의 주체가 보훈부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조직도 커진다. 1실·9국·24과 체제였던 기존 조직은 신설되는 '보훈정책실'(1실), '보훈의료심의관'(1국), '보훈문화콘텐츠과'·'현충시설정책과'·'홍보담당관'·'심사기준과'·'보훈정책총괄과'(5국)를 더해 2실·10국·29과 체제로 거듭난다. 현재 18부인 행정부는 19부로 늘어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의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공개 서명하고, 지난 2일 박 장관과 윤 차관,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차관급)을 각각 임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뒤 발표한 소감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보훈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훈부와 함께 750만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을 통합한 재외동포청도 이날 출범한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