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다운하면서 빅리그 적응중” 감독이 본 배지환 활약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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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배지환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쉘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2-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면에 있어서 톤 다운했다"며 최근 배지환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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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배지환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쉘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2-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면에 있어서 톤 다운했다”며 최근 배지환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이날 6번 중견수 선발 출전한 그는 1회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것을 비롯해 2안타 2도루로 활약했다. 최근 7경기 타율 0.304, 15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타율 0.354로 활약중이다.
쉘튼 감독은 “우리는 그에게 ‘이봐, 인플레이 상황을 만들어내고 스피드를 잘 활용해. 너무 욕심내지는 말고’라는 기대치를 갖고 있다. 가끔은 난폭해질 때도 있지만, 빅리그 경험을 쌓으면서 스스로 속도를 늦추고 톤 다운을 시키게 된다”며 배지환이 적응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적응이 필요할지는 빅리그 경기가 말해줄 것이다. 마이너리그에서 할 수 있었던 것중에는 빅리그 경기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두 리그는 많이 다르다. 이제 그가 조정하는 못브을 볼 수 있다. 타격코치들과 대화를 통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알아가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피츠버그 타선은 1회 배지환의 2타점 적시타 이후 점수를 뽑지 못했다. 그럼에도 쉘튼 감독은 “이번 시리즈 들어서 가장 타격이 잘됐다”며 타자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같은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스윕한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바깥보다는 우리 팀 내부에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하다보면 우리 스스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시리즈는 특히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선 두 경기 선발이 조기 강판된 상태에서 많은 이닝을 책임졌고 이날은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가 3연투를 했다.
쉘튼은 “베드나는 오늘 출근하더니 던져도 좋다고 했다. 투수코치가 캐치볼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던져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다. 어제 밤경기가 아니라 낮경기라 휴식 시간을 벌은 것이 컸다”며 베드나를 3일 연속 기용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시리즈 내내 계획대로 잘 던져줬다. 정말 엄청난 일을 해냈다”며 불펜진 전체의 노력을 칭찬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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