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이강인 원맨쇼'... 최종전서 6호도움, 슛돌이의 축구교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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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RCD 마요르카)은 마지막까지 대단했다.
마요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이강인의 리그 6호 도움에 힘입어 3-0 승리했다.
마요르카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이날 리그 최종전에서도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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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은 마지막까지 대단했다.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 마요르카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본인의 모든 장기를 보여줬다.
마요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30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이강인의 리그 6호 도움에 힘입어 3-0 승리했다. 38경기 14승8무16패(승점 50)의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강인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5분을 뛰고 리그 6호 도움까지 올렸다. 이강인의 올 시즌 라리가 최종 기록은 36경기 6골 6도움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리그 36경기 6골 6도움으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리 숫자 공격 포인트를 수립했다. 2022~2023시즌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에도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환상적인 드리블을 포함해 올 시즌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인 것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이 시즌 내내 마요르카의 공격 에이스 역할을 하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물론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AT 마드리드 역시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원한다고 전해졌다. 당시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의 올 여름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AT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력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마요르카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이날 리그 최종전에서도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이 빛을 발했다. 전반 12분 이강인이 하프라인 밑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순간적인 발기술로 라요 수비수 2명을 한 번에 제치고 오른쪽 측면 공간을 내달렸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드리블이 나오자 마요르카 홈 팬들도 탄성을 질렀다.
이강인의 원맨쇼는 계속됐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문전으로 자우메 코스타의 오른발 크로스가 날아오자 머리 위로 오는 공을 발로 차는 기술인 바이시클 킥을 뽐냈다. 비록 공은 이강인의 왼발에 정확이 맞지 않아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는 모습의 이강인이었다.
그 다음은 깔끔한 개인기와 패스를 곁들인 방향 전환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19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패스를 받자마자 왼발로 공을 뒤로 끄는 드래그백에 턴 동작을 더해 상대 압박을 벗겨낸 뒤, 왼쪽 측면으로 왼발 방향전환 패스를 건넸다. 후반 25분에는 회심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마요르카의 에이스가 본인임을 드러낸 이강인이었다.
결국 득점으로 화룡점정을 만든 이강인이다. 후반 26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호세 코페테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2-0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리그 6골 6도움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이후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 아웃된 이강인은 관중들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것을 들으며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미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앙헬 로드리게스의 골까지 더해 3-0으로 이겼다.
마요르카가 유럽대항전, 강등과는 아무 관련 없이 다음 시즌 라리가 잔류를 확정 지었기에 이날 최종전 결과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최선의 활약을 펼쳤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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