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10개 중 8개 올랐다(종합)

이석주 기자 2023. 6. 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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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458개 중 100개에 육박하는 품목 가격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급등했다.

4일 통계청 국가포털통계(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458개 가운데 가격 상승률(지수 기준 전년 동월 대비)이 10.0% 이상인 품목은 99개(21.6%)로 집계됐다.

지난달 부산에서는 458개 품목 중 생강의 물가 상승률이 85.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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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산소비자물가 품목 조사…458개 중 99개 1년새 10%↑

- 작황 부진 생강값 85%나 폭등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458개 중 100개에 육박하는 품목 가격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급등했다. 5개 중 1개꼴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상승률 1위 품목은 작황 부진 직격탄을 맞은 생강으로 무려 85%에 달했다. 458개 중 가격이 0.1%라도 오른 품목은 360여 개에 달했다. 10개 중 8개꼴이다.

4일 통계청 국가포털통계(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458개 가운데 가격 상승률(지수 기준 전년 동월 대비)이 10.0% 이상인 품목은 99개(21.6%)로 집계됐다. 458개 중 363개(79.3%)는 0.1%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부산지역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였다.

전국 기준으로도 458개 품목 가운데 93개(20.3%)가 지난달 10.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의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 품목은 2021년 5월만 해도 458개 중 48개(10.5%)였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그 여파로 같은 해 5월 101개(22.1%)로 치솟았다. 이후 1년이 지난 올해 5월(99개)에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고물가 흐름이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부산에서는 458개 품목 중 생강의 물가 상승률이 85.6%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인 드레싱(39.3%)보다 배 이상 높다. 이어 잼(36.4%) IT 관련 저장장치(35.1%) 파(34.0%) 호박(32.9%) 상추(29.5%) 파프리카(27.4%) 구강 세정제(26.9%) 전기요금(25.7%) 등의 순이었다.

가격 상승률 1~10위 대부분은 식료품과 에너지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이다. 도시가스(25.3%) 치즈(23.7%) 파스타면(23.3%) 당근(22.3%) 물엿(21.8%) 등도 20%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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