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伊프로축구 ‘베스트 11′ 선정
셀틱 오현규는 팀 3관왕에 기여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으로 이끈 김민재(27)가 올 시즌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김민재는 3일 세리에A 사무국이 발표한 ‘2022-2023 시즌 23세 이하 선수·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스트라이커 부문 최우수 선수(MVP)’ 명단에서 최우수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함께 후보에 오른 팀 동료 조반니 디로렌초(30·이탈리아), AC밀란 테오 에르난데스(25·프랑스)를 제쳤다. 2018-2019 시즌부터 선정한 세리에A 포지션별 MVP에 아시아 선수가 뽑힌 건 김민재가 최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뽑은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다. 세리에A 사무국 주관으로 팬 투표 50%, 기자단 투표 50%로 선정된 이 명단에서 김민재는 수비수 4명 중 1명으로 뽑혔다. 유럽 빅리그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민재는 조만간 귀국해 이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입소할 예정이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혜택을 받았다.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오현규(22)는 소속 팀이 4일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인버네스를 3대1로 꺾고 우승하며 이적 첫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셀틱은 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정규 리그 역시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셀틱의 3관왕은 통산 8번째다. 오현규는 이날 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됐다.
오현규는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해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리그 6골, 스코티시컵 1골)을 넣었다. 교체 자원으로 뛰면서도 득점력을 뽐내며 유럽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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