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떠나는 메시에게 "2년 더 함께해서 기뻤어. 행복하길"

박지원 기자 2023. 6. 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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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가 떠나는 리오넬 메시에게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퇴단이 공식화됐다.

그리고 4일,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함에 따라 결별했다가, 메시가 뒤따르면서 재회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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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마르 SNS
사진= 네이마르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네이마르가 떠나는 리오넬 메시에게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퇴단이 공식화됐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클레르몽과의 최종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클레르몽전이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4일, PSG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PSG를 대표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나는 이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멋진 경험에 대해 구단에 감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네이마르가 메시를 위한 게시글을 작성했다. 4일, 라커룸에서 함께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형제여,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신과 2년을 더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새로운 단계에 행운을 빌며 행복하세요. 사랑해요"라고 작성했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과거에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고, 엄청나게 많은 합작골(161경기 56골)을 생산하며 유럽을 제패했다. 이후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함에 따라 결별했다가, 메시가 뒤따르면서 재회가 이뤄졌다. 하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고, 두 시즌 만에 끝이 났다.

메시는 2시즌 간 75경기를 밟았고 32골 35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리그앙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1회를 거머쥐었다. 네이마르와는 45경기를 누비며 11골을 합작했다.

메시의 행선지로는 두 가지 옵션이 존재한다. 바르셀로나 리턴과 알 힐랄 이적이다. 먼저 바르셀로나의 경우,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지난 2월부터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부터 양측의 교감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메시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정 타당성 플랜을 스페인 라리가 측에 제출한 상태인데, 최소 10일 이상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승인이 떨어지면 메시에게 구체적인 제의를 해 협상할 수 있으나, 불허가 나올 경우에는 매우 골치가 아파진다.

알 힐랄은 이미 거대한 오퍼를 건넨 상태다. 메시에게 4억 유로(약 5,600억 원)를 내밀었다가 5억 유로(약 7,000억 원)까지 상향했다. 어떻게든 메시를 잡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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