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역활력타운 선정 국비 180억원 확보

지역 정착희망자 통합 지원

인제지역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들의 인구유입·정착유도를 위한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된다.

인제군이 최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가 연계되는 2023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한 지자체로서, 충북 괴산·충남 예산·전북 남원·전남 담양·경북 청도·경남 거창 등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생활 기반 시설·일자리 창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18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인제역 주변에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502억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정부 관계부처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14개 연계사업을 우선 지원받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7개 부처 등과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지역활력타운 주요 사업으로는 △터 살아보기-청년임대주택·타운하우스 △더 즐겨보기-스포츠센터·활력센터 등이 있다.

군은 오는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함께 인제역사 일원에 주거 공간, 생활 인프라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수도권 옆 인제에서 살아보기’를 구현할 계획이다.

진교원 kwchin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