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캠프→5월말 1군 콜업→3연속 QS→지각 첫 승...ERA 1.00 깜짝 반전

한용섭 2023. 6. 4.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 투수 이재학이 3연속 QS(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재학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재학은 경기 후 "2013년 NC의 창단 첫 승 느낌도 살짝 들더라. (교체 후) 경기를 보면서 당시 첫 승 느낌이 났다. 오랜만에 승리라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23.06.04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수비를 마친 NC 박세혁과 이재학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6.04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투수 이재학이 3연속 QS(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재학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가 3-1로 승리하며 3연전을 스윕했다. 

이재학은 1회부터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4회 1사 후 문성주의 땅볼을 3루수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5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 허도환에게 안타를 맞고 노히트도 무산됐다. 신민재의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해민의 직선타구가 1루수 미트에 빨려들어가면서 더블 아웃. 실점없이 막아냈다. 

7회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 오스틴을 사구로 내보내 무사 1,2루가 됐다. NC 벤치는 이재학을 내리고 김영규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김영규는 포수의 패스트볼이 빌미가 돼 1사 2,3루에서 내야 땅볼로 1점만 허용하고 막았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2사에서 NC 이재학이 호수비를 펼친 권희동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6.04 /sunday@osen.co.kr

이재학은 이날 직구와 주무기 체인지업 투피치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직구 43구, 체인지업 37구, 슬라이더 1구를 던졌다. 경기 후 이재학은 "직구 구속이 빨라지고 힘이 좋아져서, 흔들리던 제구도 조금 잡히는 것 같다. 커터와 슬라이더 이런 변화구도 추가하면서 구위 자체가 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커터 2개, 슬라이더 1개 정도만 던졌다. 더 섞으려고 했는데, 워낙 타이밍이 잘 안 맞다 보니 굳이 쓰지 말고, 좋은 걸로(직구와 체인지업) 가자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올 시즌 5월 21일 삼성전 6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 5월 27일 한화전 6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 그리고 이날 6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00이다. 

이재학은 경기 후 "2013년 NC의 창단 첫 승 느낌도 살짝 들더라. (교체 후) 경기를 보면서 당시 첫 승 느낌이 났다. 오랜만에 승리라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팀이 이기는데 계속 보탬이 되고 싶다. 오늘 스윕하는 경기라서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지막에는 못 볼 것 같아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2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4월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이재학은 "올 시즌 목표는 1군에 올라오는 것이었다. 앞으로 등판하는 경기에서 최대한 팀이 이기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제일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NC가 LG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잠실구장에서는 정확하게 6년 만이다. NC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NC는 2017년 6월 2일~4일 잠실 LG전 스윕에 이어 정확하게 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날짜로는 2191일 만이다. NC는 3연승으로 26승 23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32승 1무 20패가 됐다. 1위 SSG와는 1경기 차이다. 경기 종료 후 NC 강인권 감독이 이재학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6.04 /sunday@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