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사실상 첫 명단 5일 공개, 새 얼굴 있을까

[뉴스엔 김재민 기자]

6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이 공개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6월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기간에 열릴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약 20일간 미국에서 휴가를 보낸 후 2일 귀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을 공개하고 발탁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후 사실상 처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반영해 선정하는 대표팀 명단이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는 부임 후 시간이 많지 않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K리그 현장 곳곳을 찾았으며 유럽 순방을 돌며 유럽파 선수를 직접 관찰하고 대화를 나눴다.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당일에도 전주에서 열린 K리그 경기를 곧바로 찾을 정도로 열정을 보여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할지도 주목된다.

지난 수년간 K리그1 최고의 골잡이었던 주민규(울산 현대)의 차출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로 득점왕 조규성과 동률을 기록했던 주민규는 이번 시즌에도 8골로 나상호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이번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KAA헨트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홍현석을 비롯해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새 얼굴이 있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오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상대할 예정이다.(사진=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