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 엄정화에 이혼 서류 건넸다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3. 6. 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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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엄정화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차정숙이 "어머니한테 빚이 있다며"라고 걱정하자, 다시금 "됐다. 내가 해결할 테니까 앞으로 그 얘기는 꺼내지마"라면서 "이건 이혼 서류다. 내 간 안 받겠다는 거, 약점잡히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 내가 수술해 주고 구질구질하게 용서해달라 빌면 마음 약한 당신이 차마 거절할 수 없을 테니까. 그래서 가지고 왔다. 이혼해 줄 테니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않을 테니까 수술받아라. 그래야 산다. 내가 한 잘못들 이렇게라도 참회할 수 있게 해줘라, 당신 아주 못 보게 될까 봐 두렵다. 나하고는 헤어지더라도 가끔 아이들 엄마로 보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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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엄정화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최종회에서는 간재이식 수술이 급히 필요한 차정숙(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숙은 수술 결정을 내리기 전, 집으로 돌아가 집을 정리하며 자신의 마음도 함께 정리했다. 혹시 세상을 떠날 것을 대비해 아이들을 위한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집에서 차정숙을 마주한 서인호(김병철)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어 그를 따로 불러낸 뒤 서류 봉투를 건넸고, "부동산에서 연락 안 왔냐. 건물 보고 갔다는데"라는 물음에 "안 판다고 했다. 그냥 당신 가져라. 당신 그 정도 가질 권리 있다"라고 답했다.

차정숙이 "어머니한테 빚이 있다며"라고 걱정하자, 다시금 "됐다. 내가 해결할 테니까 앞으로 그 얘기는 꺼내지마"라면서 "이건 이혼 서류다. 내 간 안 받겠다는 거, 약점잡히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냐. 내가 수술해 주고 구질구질하게 용서해달라 빌면 마음 약한 당신이 차마 거절할 수 없을 테니까. 그래서 가지고 왔다. 이혼해 줄 테니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않을 테니까 수술받아라. 그래야 산다. 내가 한 잘못들 이렇게라도 참회할 수 있게 해줘라, 당신 아주 못 보게 될까 봐 두렵다. 나하고는 헤어지더라도 가끔 아이들 엄마로 보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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