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엄정화 위해 이혼 도장 찍었다 “가끔은 아이들 엄마로 보고싶어” (‘차정숙’)[Oh!쎈 리뷰]

박하영 2023. 6. 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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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엄정화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주)스튜디오앤뉴·SLL·JCN) 최종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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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엄정화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주)스튜디오앤뉴·SLL·JCN) 최종회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날 차정숙(엄정화 분)은 서인호와 로이킴(민우혁 분)의 간이식을 거부한 상황. 하지만 차정숙은 약물 치료로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로이킴은 “급성간부전이 의심된다. 재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자신이 기증하기 딱 적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 바꾸세요. 저한테 선생님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라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차정숙은 그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외출을 허락을 받았다. 차정숙은 친구 백미희(백주희 분)을 만나 “간 이식을 한다 한들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 수 있냐”라며 “나 때문에 괜한 사람 잡는 건 아닌지 겁이 난다”라고 울먹였다.

한편, 서인호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차정숙에게 “이혼 서류야. 당신 내 간 안 받겠다는 거 나한테 약점 잡히기 싫어서 그런 거잖아. 내가 수술해주고 구질구질하게 용서해달라고 하면 마음 약한 당신 차마 거절 할 수 없을 거 같으니까. 그래서 가지고 왔다”라며 이혼 서류를 건넸다.

이어 “이혼해줄 테니까 구질구질하게 붙잡지 않을 테니까 수술받아. 그래야 살아. 내가 한 잘못들 이렇게라도 참회할 수 있게 해줘. 당신을 아주 못 보게 될까 봐. 두려워. 나하고는 헤어지더라도 가끔은 아이들 엄마로 보고싶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닥터 차정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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