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1억→3억 올려줄게! 남아", "싫어요! 맨유 갈래요"

2023. 6.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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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는 첼시의 '성골'이다. 2005년 첼시 유스에 입단해 2017년 1군에 올라선 24세 미드필더. 첼시는 마운트를 클럽의 미래로 여기고 있지만 마운트의 마음은 이미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로 이적할 것이 유력하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와 마운트가 개인적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첼시는 이대로 보낼 수 없었다. 마운트를 잡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했다. 프로의 세계는 돈으로 말하는 것이다. 첼시는 마운트의 급여를 3배 가까이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 마저도 마운트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결국 구단 수뇌부와 마운트의 감정이 틀어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첼시가 마운트를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현재 마운트의 주급은 7만 5000파운드(1억 2231만원)다. 첼시는 마운트에 주급 20만 파운드(3억 2617만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마운트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것이 첼시의 마지막 제안이었고, 마지막 시도였다. 이 제안은 마운트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구단 수뇌부와 관계도 틀어졌다. 마운트는 이제 첼시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슨 마운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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