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응원가 메가히트곡이 사직벌에 울려퍼졌다…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3안타

윤욱재 기자 입력 2023. 6. 4. 23:01 수정 2023. 6. 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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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매진된 경기.

만원 관중 앞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한 남자는 KIA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1)였다.

이날 소크라테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폭발하면서 KIA의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해 타율 .311 17홈런 77타점 12도루로 KIA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크라테스는 올해도 타율 .305 6홈런 30타점 8도루로 변치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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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소크라테스가 롯데전에서 3안타 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연이틀 매진된 경기. 만원 관중 앞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한 남자는 KIA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1)였다.

KIA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 4일 부산 사직구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전날(3일)에 이어 2만 2990석의 입장권이 매진된 것.

이날 사직구장 3루 응원석에는 다수의 KIA 팬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KIA 응원단도 출격해 조직적인 응원을 이끌었다.

특히 이 선수가 나오면 함성이 더 커졌다. 바로 소크라테스였다. KIA 팬들은 KIA 응원단의 메가히트곡으로 손꼽히는 소크라테스의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고 흥겨운 '시옷댄스'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장관을 이뤘다.

KIA 팬들의 기운이 전해진 것일까. 소크라테스의 방망이도 춤을 췄다. KIA는 6회초 공격에서 무려 6득점을 집중, 결국 6-0으로 완승을 거뒀는데 이때 나온 소크라테스의 2루타도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이날 소크라테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폭발하면서 KIA의 완승을 이끌었다. KIA로선 하마터면 스윕패를 당할 위기였기에 분위기를 재정비하는 귀중한 승리였다. 전날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아픔 역시 지우고 주말 3연전을 마칠 수 있었다.

경기 후 소크라테스는 "첫 타석부터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임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고 결승타까지 쳐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면서 "최근 타격감이 나쁘진 않다. 항상 같은 루틴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칠 수 있는 공을 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고 그래서 최근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맹타는 사직벌 원정길에 동참한 KIA 팬들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해 타율 .311 17홈런 77타점 12도루로 KIA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크라테스는 올해도 타율 .305 6홈런 30타점 8도루로 변치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반등이 절실한 KIA의 '믿을 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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