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청년정책 공모전'…대통령상 주인공은 '대한민국 배움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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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간 이어진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의 대상은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교육 플랫폼 정책 '대한민국 배움터'에 돌아갔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청년과 관련된 각종 지원사업을 단일카드로 일원화한 'All-in-one 청년 카드' 정책에 돌아갔다.
우수상(국무조정실장상)은 가족돌봄청년이 가족을 돌보느라 들인 시간을 금전적으로 환산해 지원하는 정책을 고안한 팀이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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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최종 수상작, 제가 직접 챙기겠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약 3개월간 이어진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의 대상은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교육 플랫폼 정책 '대한민국 배움터'에 돌아갔다. 수상한 팀에는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은 올해 3월1일부터 3월21일까지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 중에서 최종 6개 팀이 4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710여 팀, 2000명이 참여했다.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은 청년들의 팀명은 '청성'. 이들은 20살이 된 청년들이 사회에 처음 나왔을 때 겪는 당혹감에 주목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청년들이 '나는 성인이다'고 느끼는 나이는 평균 28세다. 20살 이후 성인이 됐으나, 성인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이들은 초점을 맞췃다.
자산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동산 계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청년들을 위한 '자립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집중한 이 팀은 '대한민국 배움터'라는 교육 플랫폼을 고안했다.
만 19세 청년에게는 청년 정책과 각종 혜택 정보 가이드북을 배송하고,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 청년 평생교육 플랫폼을 추가해 자산관리, 생활기술 등의 교육을 하겠다는 정책이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청년과 관련된 각종 지원사업을 단일카드로 일원화한 'All-in-one 청년 카드' 정책에 돌아갔다. 우수상(국무조정실장상)은 가족돌봄청년이 가족을 돌보느라 들인 시간을 금전적으로 환산해 지원하는 정책을 고안한 팀이 받게 됐다.
한편 공모전의 최종 심사 현장은 이날 밤 10시40분 TV조선에서 방송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제일 잘 풀지 않을까요?"라며 "최종 수상작이 실제 정책으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제가 직접 챙길 생각이다"고 했다.
한 총리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청년과 함께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 선정된 제안은 각 중앙부처에서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등과 함께 논의하여 정책 반영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또 예산 편성이나 입법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원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준 청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여건과 제도를 계속 고민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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