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日 요괴에 몸 빼앗겼다...김소연-류경수 위기 (구미호뎐1938)[종합]

김한나 기자 2023. 6. 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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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정선철과 몸이 바뀌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이동욱과 몸을 바꾼 정선철이 김소연과 류경수를 유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산신즈 앞에는 우시우치보(정재원)이 나타나 자신을 소개했고 천무영(류경수)은 “그게 뭐야?”라고 물었다.

류홍주(김소연)은 실제로 보니 별 거 아니라고 말했고 이연(이동욱)은 머리 모양이 왜 저러냐고 비웃었다.

그 말에 우시우치보는 “이것들이 감히 날 무시해?”라며 시계를 보고 손가락을 튕겼고 천무영과 류홍주가 피를 토했다.

맹독이 그득한 안개를 들이마셨다고 말한 우시우치보는 죽고 싶냐는 류홍주에 “죽는 건 여러분인데? 내가 만든 독은 나만 해독할 수 있거든”이라고 웃었다.

이연은 경성 우물에 독을 풀고 다닌 게 너냐고 물었고 보물을 넘기면 두 사람 목숨은 살려주겠다는 우시우치보에 웃기지 말라고 거부했다.

이때 류홍주의 귀에 피가 흐르기 시작했고 우시우치보는 “앞으로 길어야 1시간. 너희는 온몸에 피가 빠져나오며 고통 속에 죽게 될 것이다”라며 보물과 친구 중 고르라고 말했다.

이연은 고민도 하지 않고 토끼를 잡으려면 토끼굴로 들어가야 한다고 보물을 우시우치보에게 건네며 “해독제. 생각해 보니까 해독제를 얻는 제일 쉬운 방법은 말이야”라고 시간을 끌었다.

그 사이 우시우치보를 발고 차 날려버린 류홍주는 “폭력이지”라고 미소 지었다. 결국 세 사람은 우시우치보를 결박했고 류홍주는 망치로 그를 내리쳤다.

우시우치보를 압박하던 류홍주는 자신이 방심한 틈을 타 그가 내뱉자 분노하며 그를 때려죽여버렸다.

야차에 물린 남자는 도와달라고 요청하며 304호에 들어갔고 변신했다. 그 사이 로비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 이랑(김범)은 장여희(우현진)에게 “애들 데려올게. 내 방에 들어가서 절대 나오지 마”라고 말했다.

같이 가자고 말한 장여희는 금방 오겠다는 이랑의 말에 방 문을 열었고 야차가 달려들어 물리고 말았다.

tvN 방송 캡처



길을 헤매던 천무영은 독 때문에 쓰러져 버렸고 류홍주는 “눈앞이 흐려지고 있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독이야”라며 피눈물을 흘렸다.

류홍주를 감싸고 걱정하는 이연을 보던 유키는 “마음에 안 드는 그림이야”라며 애인이냐고 물었다.

친구라는 이연에 “애인 아니구나? 다행이다. 나는 유키야. 눈사람 좋아하니? 유키는 연인한테 눈사람 선물하거든”이라며 눈사람을 자신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입을 맞추려고 이연에게 다가가는 유키를 밀친 류홍주는 “싹수없는 게. 이거 내 거거든?”이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유키는 이연을 자신이 가질 것이라며 류홍주와 쟁탈전을 시작했다.

류홍주는 유키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독에 고통을 느끼며 주저앉았다. 달려드는 유키를 막은 이연은 치사하다는 말에 “치사한 건 너야. 이쪽은 독을 잔뜩 마셨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때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은 유키는 멋대로 움직이면 대장에게 혼난다며 어디 있냐고 묻는 이연에게 “곧 만나게 될 거야”라고 도망쳤다.

유키가 설녀인 것을 알고 있는 이연은 그를 쫓아가 “나랑 거래하나 할래?”라며 금척과 해독제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랑은 장여희의 목에 피를 빨아내며 그를 구하려고 애썼다. 이를 막은 장여희는 “나 죽는 거지? 그 괴물들 같이 변해서 너도 못 알아보면 어떻게 해?”라며 처음 클럽에 왔을 때 왜 구해줬냐고 물었다.

기분이 더러워서 죽어버리려고 생각했다 말한 이랑은 “그러다 무대에 있는 너를 봤는데,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노래를 잘도 행복한 표정으로 부르고 있더라. 왠지 모르겠는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라고 고백했다.

장여희는 이 순간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눈물을 글썽였고 이랑은 “네 옆에 있을게. 평생”이라며 이연이 줬던 반지를 그의 손가락에 끼워줬다.

이에 장여희는 “이런 장면을 얼마나 꿈꿔왔는데 왜 하필 오늘이야”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랑은 “난 삐뚤어진 놈이라 사소한 불행에도 넘어지고 했는데. 평생을 과거로부터 도망치듯 살았는데 말이야 이제 더는 넘어지지도 도망치지도 않을 생각이야. 네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감동받은 장여희는 몸에 열이 올라 고통스러워했고 그를 끌어안은 이랑은 ‘나 어떻게 해야 돼? 형?’이라며 초조해했다.

tvN 방송 캡처



이연은 류홍주와 천무영에게 “일단 너희는 살려야 할 거 아니냐”라며 해독제를 건넸다.

진짜 해독제인지 묻는 류홍주에 천무영은 “먹지 마. 네가 우릴 살린다고? 난 너 안 믿어. 적어도 홍주 목숨 가지고 도박하지 마라”라며 이연을 의심했다.

그 말에 이연은 해독제를 삼키며 “도박이라면 이정도는 해야지. 이제 내가 못 일어나면 이게 독이야”라며 바닥에 드러누워 눈을 감았다.

해독제인 것을 인증한 이연은 두 사람에게 “내 보물 노리고 여기까지 왔지? 그런데 우리한테 공동의 적이 생겼어. 해독제 줄테니까 나랑 같이 그 놈들 잡자”라고 말했다.

무조건 한다며 해독제를 먹은 류홍주와 달리 천무영은 “난 네 도움 같은 거 필요없어”라고 거부했다.

이연은 “나라고 네가 예뻐서 이러는 줄 알아? 나랑 끝장을 보더라고 여기서 나가야 할 거 아니야. 그리고 네가 환장하는 보물 중 하나 이미 저 놈들 손에 있다”라고 말했다.

해독제를 먹으라는 류홍주에 천무영은 자신을 살리려는 이유를 물었고 이연은 “네 능력이 필요해. 아까 본 그 여자 눈과 얼음을 부리는 요괴야. 넌 불이잖아”라고 말했고 그는 고민 끝에 해독제를 먹었다.

장여희는 마지막 소원이 있다며 이 방에서 나가 달라고 했지만 이랑은 거부했다. 이에 그는 “그럼 하나만 약속해 줘. 내가 변하면 네 손으로 죽여줘”라고 부탁했고 이랑은 “아니. 같이 죽어줄게. 여우는 죽을 때까지 오직 한 여자밖에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울컥한 장여희는 경성이 참 좋았다며 그중 제일 빛난 건 이랑이었다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탈의파(김정난)는 현의옹(안길강)에게 내일 극장에 가자고 제안했고 “오도전륜대왕께서 극장에 오시려나. 수호석과 금척을 둘러싸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내야 해”라고 중얼거렸다.

유재유(한건유)는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장여희에 치료 방법을 안다고 말했고 이랑은 말해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과거 야차를 불러들인 건 안 류홍주는 묘연각 아이들이 당하면 어쩔 거냐고 따졌고 천무영은 만에 하나 물리면 붓꽃의 암술을 달여 먹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억한 유재유는 천무영이 만들어낸 요괴니 통할 거라고 말했고 구신주(황희)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봤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tvN 방송 캡처



변신한 야차로 가득한 곳에 이랑은 구신주, 마적단 부두목과 함께 소리를 이용해 붓꽃을 획득하기로 했다.

이연은 류홍주와 천무영에게 3 대 3이라며 설녀, 두꺼비 요괴 오오가마(이규호)를 언급했다. 류홍주는 오오가마 머리 나쁘고 힘만 센 놈이라며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말했고 이연은 뉴도(정선철)를 누고 “이 놈은 이름도 모르겠고 재주도 모르겠어. 대장같은데. 어쨌든 내가 상대할게”라고 말했다.

수호석을 찾으러 올 일본 용병단에 이연은 미끼가 되겠다며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요. 어떤 놈이 호텔에 야차를 풀어놔서”라며 천무영을 저격했다.

독이 해독되는데 시간이 걸리지 혼자 유인하겠다는 이연에게 류홍주는 무기를 건네며 그에게 안겼고 수호석을 훔쳤다.

조용히 LP 판을 옮기던 이랑과 부두목은 결국 존재를 들켜 야차들에게 둘러 싸이며 레스토랑 안에 갇히고 말았다.

이연은 묘연각 노름판에 있던 뉴도를 발견하고 그가 도착신이라고 착각했다. 뉴도는 여기는 어디고 왜 갑자기 숲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능청을 떨었고 이연은 “그건 네가 해명해야지. 어떻게 들어왔어?”라며 멱살을 잡았다.

호텔에 있었는데 문 열린 방으로 뛰어들어왔다고 말한 뉴도는 이연의 발을 붙잡고 “저 좀 데려가 주시면 안 될까요? 괴물들한테 쫓기다 발목을 삐어서”라고 말했다.

성가시다고 말한 이연은 업히라며 등을 내어줬고 뉴도가 업히려 하자 칼로 그를 찔러버렸다.

이연은 우시우치보와 같은 묘하게 기분 나쁜 단내가 난다고 말했고 뉴도가 용병단인 것을 알아차렸다. 뉴도는 “난 네가 마음에 들어”라고 미소 지으며 이연에게 안겼고 입에서 검은 연기를 뿜어냈다.

이연과 영혼이 바뀐 뉴도는 “오오뉴도란 말이야. 몸을 바꿀 수 있는 요괴라는 뜻이야. 어때? 내 새로운 몸?”이라고 물었다.

뉴도의 몸에 들어간 이연은 “내놔. 내 나이스 보디”라며 일어섰지만 찔렸던 상처에 고통스러워했다.

뉴도는 “네가 우리 머리 위에 있는 것 같지? 조선의 산신 따위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품을 뒤지며 보물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이연은 자신의 몸을 더듬었고 류홍주가 훔쳐간 것을 알아채고 “보물 나한테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뉴도는 이연의 상처 입은 곳을 때리며 “나머지 놈들한테 있겠지 뭐”라며 사라졌다.

tvN 방송 캡처



이연은 ‘홍주랑 무영이는 무사할까? 만일 그놈이 나 인척 하면’이라며 다급하게 움직였지만 상처로 얼마 못 가 주저앉았다.

그는 ‘보물은 털렸고 몸은 이모양이고. 랑이 생사도 모르는데 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라며 생각에 잠겼다.

류홍주와 천무영에게 접근한 뉴도는 놈들에게 기습을 당했지만 거점을 찾았다며 다 해독됐냐고 물었다.

출혈은 멈췄지만 100%는 아니라는 류홍주에 뉴도는 ‘잘됐네. 용병단 소굴로 유인하자’라고 생각하며 “빨리 가자. 지금이 기회야”라며 두 사람을 유인했다.

이연은 길을 걷다 유키와 오오가마를 보고 나무 뒤에 몸을 숨겼다. 사라지는 두 사람에 이연은 ‘살았다. 어쩌면 이건 기회인지도 몰라. 놈들은 내 몸이 바뀐 걸 몰라. 그런데 만약 들키면?’이라고 고민했다.

나무 옆에서 튀어나와 손을 드는 이연을 발견한 유키는 “뉴도. 어디 있었던 거야?”라고 물어며 다가왔고 “너 뭐야?”라고 물었다.

결국 이랑은 야차에 물려버렸고 구신주는 붓꽃을 챙겨 다급하게 야차를 피해 움직였다.

장여희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국희(강나언)는 더는 이랑을 못 기다린다며 그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들어 올렸다.

유키는 “너 뭐야. 꼴이 왜 그러냐고”라고 물었고 구미호에게 당했다는 이연의 말에 비웃음을 터트렸다.

오오가미는 “너 진짜 뉴도야? 구미호랑 몸 바꾸면 되잖아. 설마 바뀐 거 아니지? 우시우치보가 없으니까 요괴 본체를 알 수가 있나”라고 의심했고 유키는 “네가 뉴도면 왜 안 바꿨어?”라고 물었다.

당황하던 이연은 “그놈 말이야. 우리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어. 심지어 내 재주까지”라고 둘러댔고 유키는 “하긴. 나에 대해서도 알더라. 대장한테 말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물었다.

이연은 뉴도가 대장이 아닌 것을 알게 됐고 ‘그놈은 지금 어디. 설마!’라고 생각했다.

가토 류헤이(하도권)는 용병단 대장 사토리가 반도 호텔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사이토 아키라(임지호)는 사토리가 있는 이상 그 호텔은 사람도 요괴도 전멸이라고 밝혔다.

사토리의 정체는 최면술사의 조수로 있던 남자였고 야차를 모두 처리하고 피를 뒤집어쓴 채 웃음을 터트렸다.

그 사이 뉴도는 류홍주와 천무영에게 빨리 오라며 함박웃음을 짓고 용병단 에게 향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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