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안재현에 “2개월만 진짜 부부처럼” 제안 (종합)

유경상 2023. 6.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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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안재현에게 남은 2개월 동안 진짜 부부처럼 지내자고 제안했다.

6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위장결혼을 당장 끝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주화자(이칸희 분)는 전남편 장호에게 장세진이 공태경 아내 오연두를 구한 사실을 말했고, 장호는 딸 장세진이 제 선행을 가로챈 사실까지 알고 더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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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안재현에게 남은 2개월 동안 진짜 부부처럼 지내자고 제안했다.

6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2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위장결혼을 당장 끝내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사랑고백 후 오연두가 태아 때문에 자신을 밀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오연두는 그 말에 흔들렸지만 예정대로 집을 구한 뒤 위장결혼을 끝내고 별채를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장세진(차주영 분)은 오연두 태아의 친부를 김준하(정의제 분)로 확신하며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조언을 구하려 했지만 은금실은 이미 오연두와 남몰래 하는 한글수업에 정신이 팔려 장세진의 말을 잘랐다. 장세진은 그런 은금실을 “할머니”라고 부르며 “왜 사람을 필요 없으면 내치냐”고 날을 세웠다.

과거 은금실은 장세진이 공천명(최대철 분)을 좋아하는 줄로만 알고 별채에서 내쫓았고 자존심이 상한 장세진은 당시 좋아하던 공태경에게 상처를 주며 이별을 고했다. 장세진은 공태경에게 “너 나 조심해라. 내가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니까 나 자극하지 말라”고 말했고, 공찬식(선우재덕 분)이 그 말을 우연히 듣고 “자극하지 마? 장실장이 왜?”라고 혼잣말했다.

오동욱(최윤제 분)은 딸 오수겸(정서연 분)과 공유명(유재이 분)의 계약을 허락하며 자신이 18살에 딸을 낳아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공지명(최자혜 분)은 신상품 품평회에서 복통을 호소했고 연상훈(성혁 분)이 공지명을 차현우(김사권 분)의 병원으로 데려갔다. 공지명은 다른 병원으로 가자고 했고, 차현우는 아내와 연상훈이 돌아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오연두는 집을 구하러 갔고, 공태경이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반대했다. 공천명(최대철 분)은 아내 염수정(윤주희 분)에게 다른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을 하자고 제안했고 염수정은 펄쩍 뛰며 반대했다. 강대상(류진 분)은 첫사랑 희(정소영 분)가 홀로 10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고백하자 “내 옆에 있어 주기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세진이 오연두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하자 김준하가 연락을 받았고 두 사람이 만났다.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오연두 애 아빠가 아닌지 물으며 오연두가 공태경과 함께 살고 있다고 알렸다. 김준호는 오연두에게서 자신이 애 아빠가 아니라고 들었다고 답하며 장세진에게 “남의 남자에 목매는 매력 없는 여자가 됐다”고 독설했다.

장호(김창완 분)는 딸 장세진이 좋아하던 케이크를 사다줬지만 장세진은 케이크를 던져 버렸다. 주화자(이칸희 분)는 전남편 장호에게 장세진이 공태경 아내 오연두를 구한 사실을 말했고, 장호는 딸 장세진이 제 선행을 가로챈 사실까지 알고 더 실망했다.

오연두는 공태경 몰래 집을 계약했고, 이인옥(차화연 분)이 손주를 기다리는 모습에 죄책감을 느껴 눈물 흘렸다. 공태경은 오연두가 하고 싶다던 차박을 하러 가서 “우리 계약 진짜로 깨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 말고. 그 쪽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라며 이름부터 다시 물었다. 공찬식은 “장세진을 믿지 마시오”라고 적힌 익명 퀵서비스를 받았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한 말을 곱씹으며 “저 사람 없으면 나도 안 되는데”라고 속말했지만 정작 공태경이 별을 보며 손을 잡자 뺐다. 오연두는 “미안하다. 다시 시작하는 건 힘들 것 같다”며 “대신 이렇게 하자. 남은 2개월 동안만 진짜 부부처럼 살아볼래요?”라고 제안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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