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결승골' 대구, 서울에 1-0 승리…인천은 대전 3-1 제압(종합)

안영준 기자 2023. 6. 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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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안방서 FC서울을 잡고 두 달 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원정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3-1로 꺾고 6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대구는 4일 대구DGB파크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시즌 3번째 매진(1만2056명)을 달성한 홈 경기에서 승리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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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위 도약, 시즌 3번째 홈 경기 매진
대구의 세징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안방서 FC서울을 잡고 두 달 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원정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3-1로 꺾고 6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대구는 4일 대구DGB파크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의 신바람을 낸 대구는 6승6무4패(승점 24)를 기록, 5위까지 도약했다. 아울러 지난 4월8일 서울 원정서 0-3으로 허무하게 졌던 아쉬움도 설욕했다.

지난 15경기 동안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매 경기 득점을 하던 서울은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치며 8승3무5패(승점 27)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4분 에드가가 머리로 내준 공을 고재현이 낮게 깔리는 크로스로 연결하자 세징야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대구가 지키고 서울이 두들기는 흐름이 반복됐다. 하지만 서울은 대구의 밀집수비에 막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오히려 대구가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홍철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이태석이 결정적 태클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서울은 나상호와 황의조 등이 좁은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를 주고 받으며 대구의 틈을 엿봤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15분 박수일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골대에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서울은 나상호의 시저스킥, 황의조의 쇄도 등으로 득점을 위해 애썼으나 끝내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대구는 시즌 3번째 매진(1만2056명)을 달성한 홈 경기에서 승리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김보섭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9

앞서 인천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대전을 3-1로 이겼다.

지난 5경기에서 3무2패에 그쳤던 인천은 6경기 만에 승리, 4승6무6패(승점 18)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거둔 대전은 6승4무6패(승점 22)가 됐다.

다소 밀리던 인천은 전반 40분 이명주가 얻은 페널티킥을 음포쿠가 가운데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대전이 몰아치는 흐름은 계속됐으나 인천 역시 제르소와 김보섭 등을 앞세운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다.

추가골도 인천에서 나왔다. 후반 3분 상대 패스 미스를 틈타 공을 가로챈 음포쿠가 찔러준 공을 김보섭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대전이 후반 14분 주세종의 프리킥을 티아고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2-1까지 추격했지만, 인천은 곧바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음포쿠와 김보섭의 호흡이었다. 후반 32분 음포쿠의 '노룩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터닝 슈팅으로 연결, 쐐기골을 넣었다.

대전은 후반 막판 유강현, 신상은, 김인균, 티아고의 4명이 스트라이커를 두고 몰아쳤지만 소득은 없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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