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본능’ 되찾은 강백호 “KT 팬 응원 소리에 자부심 느껴, 덕분에 행복합니다.”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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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강백호가 클러치 본능을 되찾았다.
강백호는 전날 4타점 맹타에 이어 이날 결정적인 역전 적시타까지 날려 팀의 주말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강백호의 적시타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KT는 5회 말 장성우의 1타점 적시 2루타, 6회 말 박병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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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강백호가 클러치 본능을 되찾았다. 강백호는 전날 4타점 맹타에 이어 이날 결정적인 역전 적시타까지 날려 팀의 주말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6월 4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팀의 5대 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1회 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백호는 1대 2로 쫓아간 2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상대 선발 투수 최승용과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날려 리드를 가져왔다.
마운드 위에선 대체 선발 투수 이선우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3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3회부터 등판한 주권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손동현, 박영현도 각각 2이닝씩 맡아 홀드를 기록한 가운데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9회 등판해 시즌 6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경기 뒤 KT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 이선우를 포함해 불펜 모든 투수가 100% 자기 역할을 다했다. 장성우의 상황에 맞는 볼 배합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결정적인 안타를 날린 타자들을 향한 칭찬도 있었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도 불펜 데이라 초반 득점이 필요했는데, 실점 후 곧바로 김상수, 강백호의 타점으로 역전을 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장성우, 박병호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선수들 일주일 동안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클러티 본능이 되살아난 강백호는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있을 때도 (박)경수, (박)병호, (장)성우 선배님을 비롯해 이강철 감독님과 김강 타격코치님, 유한준 코치님까지 나를 믿고 잘 할 수 있다고 북돋아주셔서 지금 컨디션까지 올 수 있었다. 타격 훈련에서부터 심리적인 부분들을 잡아가다보니, 경기 속에서 클러치 상황이 왔을 때 집중력도 더 높아지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강백호는 “요새 정말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신다. 타석에서도 응원 소리가 크게 다 들리는데 그 분들께서 KT와 나의 팬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덕분에 행복하다. 정말 감사드리는 만큼 조금이나마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려고 한다. 덕분에 행복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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