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7월 설립…미래차 산업 육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고등기술연구원과 본격적인 미래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시, 고등기술연구원 업무협약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는 지난 2일 도청에서 원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미래차 산업분야 소재·부품산업 활성화 및 신규사업 발굴 육성 등으로 강원도 미래차 산업 연구기반 마련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먼저 원주에 7월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가 설립된다.

신설 조직은 미래모빌리티 연구본부에 디지털융합 기술센터, 바이오인증 기술센터, 기업지원센터 등 3개 센터로 구성된다.

이어 이들 기관은 한라대에 2025년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를 조성하고 2027년 바이오 트윈 미래차 지원센터를 만드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내 관련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모빌리티 각종 연계사업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내 설립되는 첫 번째 연구기관이자 미래모빌리티 전담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명실상부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도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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