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글로벌 기관처럼 분산투자” NH아문디 시그니처 OCIO 펀드 4종 출시
펀드 하나로 분산투자 효과
4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NH-Amundi 시그니처OCIO 펀드’ 4종을 7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3월 선보인 ‘NH-Amundi 올바른지구OCIO 펀드’의 흥행 이후 두번째로 출시하는 OCIO 펀드다.
OCIO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을 대신해주는 개념을 퇴직연금 상품에 접목한 상품이다. 국민연금처럼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절해 위험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OCIO 펀드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와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의 검증을 거쳐 투자 전문성을 높였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전 세계 자산관리(WM)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도출한 자산배분안을 아문디가 검증한 후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한국시장에 맞게 최종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개인들도 해당 펀드 투자를 통해 적립금 규모에 상관없이 손쉽게 글로벌 기관 수준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다.
시그니처OCIO 펀드는 투자자별 성향에 맞춰 성장형, 혼합형, 안정형, 인컴형 등 네가지 상품으로 출시된다.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 영향을 줄이고 싶다면 환헤지형을 선택하거나 환차익도 함께 노리고 싶다면 환노출형을 고를 수 있다.
인컴형 펀드는 정기적인 배당이나 이자가 분배되는 고배당주 및 리츠, 인프라, 커버드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6%다. 성장형은 상대적으로 주식 ETF 비중이 높아 자본차익에 따른 기대 수익이 높고, 안정형 펀드는 채권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혼합형은 주식 및 채권 ETF에 균형 잡힌 비중으로 투자한다. 4가지 종류와 환노출, 환헤지형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투자자별 투자 성향에 맞춰 하나의 펀드로 분산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피투자펀드보수를 포함한 합성 총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성장형 1.25%, 혼합형 1.28%, 안정형 1.3%, 인컴형 1.4%이다.
이유진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팀장은 “글로벌 하우스 2개사의 자문을 받는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며 “SC 글로벌은 투자에 중점된 자문을, 아문디는 위험관리에 중점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한국 규제와 투자자의 니즈에 맞게 조정하면서 한국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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