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육상] 한국, 첫날 메달 銀 2개·銅1개 수확…종합순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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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육상 대표팀이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부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당초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 첫 메달은 여자 창던지기에 출전한 양석주(18·예천여고)가 안겼다.
한국은 첫날 총 3개 메달을 수확해 종합순위 5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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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육상 대표팀이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부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당초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 첫 메달은 여자 창던지기에 출전한 양석주(18·예천여고)가 안겼다.
양석주는 이날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창던지기 결선에 출전해 6차시기 끝에 47m88을 날려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최고기록(PB·48m97)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선수단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양석주는 경기 후 "친구들도 많이 왔고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면서도 "개인최고기록을 깨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열린 남자 400m에 결선에 출전한 배건율(18·전남체고)은 개인최고기록(47초27)과 함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배건율은 마의 46초대를 뚫으면서 무한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오전 예선에서 47초50을 기록하면서 출전 14명 선수 중 전체 1위로 통과한 배건율은 결선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스마일 아바카르(카타르·46초17)와 치열한 경쟁 끝에 2위로 골인했다.
배건율은 "대회 목표가 46초대에 들어오는 거였다. 첫 국제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코치님 조언대로 자세 유지에 중점을 두고 뛰어서 개인최고기록도 깰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많은 관중 속에서 뛰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오히려 좋았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치른 남자 3000m에서도 메달 소식이 들렸다. 김태훈(19·한국전력공사)은 8분41초136을 뛰어 나가시마 소나타(일본·8분19초489)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지났다.
나마디 조엘진(17·김포제일공고)은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59를 기록,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선(5일)에 진출했다.
한국은 첫날 총 3개 메달을 수확해 종합순위 5위를 달렸다. 일본이 총 5개(금3·은1·동1) 메달을 따 현재 1위에 있다. 인도(금2·동1) 카타르(금2) 중국(금1·은1·동1)이 뒤를 이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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