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주니어 단식 데뷔전 패한 김장준, "복식에서 1승 거둬보겠다"

박상욱 2023. 6. 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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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롤랑가로스 데뷔전을 치른 김장준(오리온, 세계 주니어 42위)의 첫 승리가 아쉽게 무산됐다.

김장준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12번 코트에서 열린 남자 주니어 단식 1회전에서 3번 시드 디노 프리즈믹(크로아티아, 세계 293위)를 만나 분전했지만 1-6 2-6으로 졌다.

김장준은 "단식에서 비록 1회전에서 졌지만 복식에서 1승을 거둬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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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치는 포핸드를 구사하는 김장준

[프랑스 파리=박상욱 기자] 주니어 롤랑가로스 데뷔전을 치른 김장준(오리온, 세계 주니어 42위)의 첫 승리가 아쉽게 무산됐다.

김장준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12번 코트에서 열린 남자 주니어 단식 1회전에서 3번 시드 디노 프리즈믹(크로아티아, 세계 293위)를 만나 분전했지만 1-6 2-6으로 졌다.

17세 주니어 선수지만 이미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챌린저 투어에서 활동 중인 프리즈믹은 첫 서브 득점률 96%를 기록하며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관중석에서 김장준의 경기를 지켜본 김선용 오리온 코치는 "개인적으로 괜찮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첫 출전에 대한 압박이나 상대 랭킹에 대한 압박을 견디지 못했고 상대 역시 긴장한 모습이 없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초반에 (김)장준이가 무너지면서 경기를 잘 끌고 가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갖고 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장준은 2세트부터 백핸드 사이드에서 돌아 치는 포핸드를 구사하며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2게임을 따냈지만 상대의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김장준은 "일단 경기 전부터 너무 설레고 긴장됐다. 어떻게 풀어 갈까 많이 고민했지만 잘 안 풀렸다. 사람들도 많고 해서 계속 긴장한 것 같다.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이런 경험을 해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준은 이어 "초반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초반에 긴장을 풀고 자기 기량이 나와야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강한 선수를 상대로)자신 있게 치면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첫 서브가 굉장히 잘 들어갔고 백핸드가 좀 약점이라서 적극적으로 돌아서 치려고 했다. 상대의 공이 높고 묵직했다. 힘을 키워서 백핸드를 보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장준은 단식에 이어 복식에도 출전한다. 페르난도 카발로(아르헨티나, 세계 주니어 25위)와 함께 호흡을 맞춰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프랑스의 안드레아 미치치(세계 주니어 122위)와 론 마사드(세계 주니어 873위)를 상대한다.

김장준은 "단식에서 비록 1회전에서 졌지만 복식에서 1승을 거둬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장준의 경기를 지켜보는 김선용 코치


끈질긴 수비를 보여준 김장준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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