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전 10연패 끝’ 홍원기 감독 “이정후-김혜성 홈런이 결정적” [SS문학in]

김동영 2023. 6. 4.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이 실로 오랜만에 SSG를 잡았다.

키움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초 나온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포를 통해 4-3의 역전승을 거뒀다.

SSG전 올시즌 8전 8패에, 지난해 마지막 경기를 더하면 9연패 중이었다.

김혜성은 역전 결승 홈런을 치는 등 1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가운데)이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전 승리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키움이 실로 오랜만에 SSG를 잡았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9연패를 끊었다. 홍원기(50)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초 나온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포를 통해 4-3의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1~2차전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차전은 2-0에서 2-3으로 패했고, 2차전은 1-0에서 1-2로 졌다. SSG전 올시즌 8전 8패에, 지난해 마지막 경기를 더하면 9연패 중이었다.

이날도 패할 뻔했다. 그러나 8회 뒷심을 발휘하며 웃었다. 지난해 9월29일 이후 248일 만에 SSG전 승리를 품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포함하면 10연패 중이었다. 11월5일 4차전 승리 후 2패를 당했고, 올시즌 8패다. 211일 만에 승리다. 마침내 한 번 이겼다.

선발 장재영이 잘 던졌다.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늘 제구가 문제였다. 이날은 달랐다. 선발로 나서 볼넷 1개만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최고 시속 153㎞의 속구에 슬라이더를 섞으며 비교적 잘 던졌다.

두 번째 투수 이명종도 호투했다. 2이닝 노히트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하영민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김성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타선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8회 원종현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더했으며, 9회에는 임창민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역대 최고령 100세이브의 주인공도 됐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동점 솔로포 포함 3안타 1타점을 폭발시켰다. 김혜성은 역전 결승 홈런을 치는 등 1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원석이 2안타 1득점을 만들었고, 임병욱과 김휘집이 1안타 1타점씩 기록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장재영이 투구수는 많았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빡빡한 상황에서 최소실점으로 맡은 임무들을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8회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9회 김준완의 호수비도 승리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베테랑 임창민의 최고령 100세이브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