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LG와 잠실 3연전 스윕…'6이닝 비자책' 이재학 291일 만에 승리

이상철 기자 2023. 6.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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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 잠실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NC는 26승23패를 기록, 이날 KIA 타이거즈에 대패한 3위 롯데 자이언츠(29승19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2일과 3일 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치며 16점을 뽑은 NC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타선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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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승리, 3위 롯데와 3.5경기 차
LG는 시즌 2번째 3연전 싹쓸이 패배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23.6.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 잠실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NC는 26승23패를 기록, 이날 KIA 타이거즈에 대패한 3위 롯데 자이언츠(29승19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5월 한 달 동안 루징시리즈가 없었던 LG는 NC와 홈 3연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다. LG의 3연전 싹쓸이 패배는 4월28~30일 KIA전에 이어 시즌 2번째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6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022년 8월1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291일 만에 올린 승리다.

2일과 3일 경기에서 홈런 4개를 치며 16점을 뽑은 NC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타선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2회초 제이슨 마틴의 안타와 박세혁의 볼넷, LG 선발 투수 이지강의 폭투를 묶어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주원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기선을 제압한 NC는 3회초 찾아온 1사 1, 3루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마틴이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함덕주의 낮은 직구를 적시타로 연결, 1점을 추가했다.

반면 팀 타율 1위 LG는 이재학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공격의 활로가 막혔다. 5회말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LG는 6회말 허도환이 첫 안타를 치며 노히트를 깼고 후속 타자 신민재의 번트 안타가 이어지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해민의 타구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 후 더블플레이가 되는 불운이 따랐고, 문성주도 2사 3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고비를 넘긴 NC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마틴이 병살타를 때려 승기를 확실히 잡을 기회를 날렸다.

뒤이어 7회말에는 4사구 2개와 포일 1개로 위기를 자초했고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2루수 땅볼 때 무실점이 깨졌다. 그러나 2번째 투수 김영규가 오지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 김시훈은 9회말 1사 1, 2루에서 김현수와 오지환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지난 5월1일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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