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4점 빅이닝→이진영 대타 그랜드슬램→불펜 4人 무실점…한화, 수아레즈 무너진 삼성 격파 [MK대전]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6.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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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삼성을 제압했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서 10-5 대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4.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4.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9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1회부터 4점 빅이닝을 만들었고, 5회 나온 대타 이진영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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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삼성을 제압했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서 10-5 대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양 팀 선발이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4.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4.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9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원석이 멋진 빠던을 보여줬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1회부터 4점 빅이닝을 만들었고, 5회 나온 대타 이진영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채은성과 김인환이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고, 최재훈도 2타점으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12안타를 폭발했다. 이어 올라온 김범수(0.2이닝)-김서현(1.1이닝)-강재민(1.2이닝)-박상원(1이닝)이 무실점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스윕을 면했다.

삼성은 호세 피렐라가 1안타 2타점, 윤정빈이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웃지 못했다. 6안타 10사사구를 얻고, 3회와 7회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대량 득점을 뽑지 못한 삼성이다. 시즌 두 번째 스윕에 실패했다.

한화는 문현빈(중견수)-정은원(2루수)-채은성(1루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장진혁(좌익수)-최재훈(포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동엽(좌익수)-호세 피렐라(우익수)-강민호(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윤정빈(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가 1회말 선취점을 따냈다. 1사 이후 정은원의 안타와 채은성, 김인환의 연속 볼넷으로 1사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가져왔다. 이어 장진혁의 1타점 적시타, 최재훈의 2타점 2루타로 1회부터 4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한화는 2회에도 터졌다. 2사 2루에서 채은성과 김인환의 각 1타점 2루타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삼성도 가만있지 않았다.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피렐라의 2타점 추격 적시타가 나왔다. 5회에는 산체스를 끌어내렸다. 윤정빈, 김현준, 김동엽의 연속 출루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피렐라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민호와 이재현의 각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산체스는 강판됐다. 이후 김재성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오면서 5-6까지 추격했다.

삼성이 추격하자 한화는 다시 달아났다. 5회 2사 만루서 김태연 대신 대타로 나온 이진영의 만루홈런이 터졌다. 삼성은 흔들리던 수아레즈를 대신해 우규민을 올렸는데, 우규민의 커브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이진영에게 일격을 당한 것.

삼성은 7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재상, 이재현, 김지찬이 김서현의 제구 불안을 틈타 사사구를 얻어낸 것. 그러나 대타로 나선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 윤정빈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의 추격은 없었다. 한화는 5회부터 가동한 불펜진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김범수, 김서현, 강재민에 이어 9회에는 박상원이 삼성 타선을 깔끔하게 막았다.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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