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동점포+김혜성 역전포…키움, SSG에 8전 전패 뒤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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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천신만고 끝에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키움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이정후와 김혜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8전 전패를 당하다 힘겹게 승리를 신고했다.
그러나 SSG는 6회말 하재훈이 우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다시 3-2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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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천신만고 끝에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키움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이정후와 김혜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올 시즌 SSG를 상대로 8전 전패를 당하다 힘겹게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SSG전 9연패의 사슬을 가까스로 끊었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낚았던 SSG는 이날도 경기 종반까지 리드했다.
SSG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조형우가 좌전안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3회에는 최주환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2-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키움은 5회초 김휘집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6회초에는 임병욱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SG는 6회말 하재훈이 우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다시 3-2로 앞섰다.
패색이 짙던 키움은 8회초 두 방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SSG 세 번째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에는 김혜성이 우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4-3으로 역전했다.
전세를 뒤집은 키움은 9회말 임창민이 삼자 범퇴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4세이브(1승 1패)째를 거둔 임창민은 KBO리그 20번째로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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