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6·25전쟁 참전국 대사 초청해 5일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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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14개국 주한 외교사절 등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5일 춘천시 근화동 춘천대첩 기념공원에서 연다.
이전에는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였던 춘천, 홍천, 횡성, 철원 등 도내 각 시·군에서 추모행사를 해 왔지만, 올해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도에서 직접 주관해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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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14개국 주한 외교사절 등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5일 춘천시 근화동 춘천대첩 기념공원에서 연다.
이전에는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였던 춘천, 홍천, 횡성, 철원 등 도내 각 시·군에서 추모행사를 해 왔지만, 올해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도에서 직접 주관해 열게 됐다.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네덜란드, 벨기에, 튀르키예 등 14개국 유엔 참전국 대사 및 무관, 군부대 관계자, 6.25 참전 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 앞서 강원도는 이날 세종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관련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춘천시, 강원대와의 업무 협약 체결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참가자들이 삼악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전적지를 조망하는 부대행사 등도 진행된다.
강원지역은 6.25 전쟁 초기 국군의 첫 승리 전투인 춘천대첩과 마지막 전투인 425고지 전투 격전지이며 현재 휴전선의 60%를 연접해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4일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은 국군과 전 세계 22개국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바쳐 이룬 결과"라며 "숭고한 희생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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