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훈 “안정환 심부름 해맑게 하던 조원희, 방만 오면 돌변” 폭로(뭉찬2)

서유나 2023. 6.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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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백지훈이 과거 룸메이트였던 조원희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조원희, 안정환, 백지훈은 한 시기 한 팀에서 뛰던 때가 있었는데.

백지훈은 "굉장히 궁금했는데 그때 저랑 조원희 형이랑 룸메이트고, 안정환 형과 남일이 형이 룸메이트였다. 저희가 앞방이었는데 그때 정환 형이 부탁할 일이 있으면 항상 원희 형만 불러 부탁을 하셨다. 간식 있음 가져오라고. 제가 있는데도 항상 원희 형을 찾으시길래 왜 그러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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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축구선수 백지훈이 과거 룸메이트였던 조원희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6월 4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95회에서는 전 축구선수 정대세, 백지훈이 어쩌다벤져스의 회복 훈련을 위한 스페셜 코치로 출격했다.

이날 백지훈은 안정환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고 밝혔다. 조원희, 안정환, 백지훈은 한 시기 한 팀에서 뛰던 때가 있었는데.

백지훈은 "굉장히 궁금했는데 그때 저랑 조원희 형이랑 룸메이트고, 안정환 형과 남일이 형이 룸메이트였다. 저희가 앞방이었는데 그때 정환 형이 부탁할 일이 있으면 항상 원희 형만 불러 부탁을 하셨다. 간식 있음 가져오라고. 제가 있는데도 항상 원희 형을 찾으시길래 왜 그러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동국이 "그건 부탁이 아니라 시키는 것"이라고 일침하는 가운데 안정환은 "지훈이와 저는 (나이가) 좀 차이가 있으니 시키기 미안했고 항상 방문을 열고 나가면 여러 명이 있는데 원희부터 보였다. '어 원희야' 문 열면 이렇게 된다. 지훈이에게 편견을 둔 게 아니고 그래서 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지훈은 여기에 조원희에 대한 폭로를 더했다. 백지훈은 "항상 원희 형이 부르면 너무 해맑은 얼굴로 '네' 하고 잘 간다. 그리고 방에만 오면 달라진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조원희는 "저보다 동생이랑 같이 있는데, 룸메를 오래했다. 이것뿐이 아니다. 진짜 지훈이를 안 시킨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안정환과 많이 친해진 만큼 당시 방에 돌아올 때마다 "아씨 안정환 나만 시켜"라고 불평했다고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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