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존중할 것"…사비의 의미심장한 발언

2023. 6. 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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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났다.

메시는 4일 클레르망과의 프랑스 리그1 최종전을 치른 후 "PSG의 모든 관계자와 구성원,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이별을 공식화했다.

PSG 역시 "파리에서 두 시즌을 보낸 메시의 모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PSG는 7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에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PSG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메시와 PSG의 이별은 확정됐다. 이제 메시의 다음 행선지가 확정될 차례다.

유력한 후보지는 2곳이다. 하나는 메시의 전부였던 클럽 바르셀로나 복귀다. 나머지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다. 알 힐랄은 메시에서 연봉 4억 유로(5609억원)를 제시한 팀이다. 현지 언론들은 알 힐랄 이적을 더욱 유력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사비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함께 한 전설이고, 절친이기도 하다.

오는 5일 셀타 비고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앞두고 사비 감독은 메시 복귀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강요하지는 않았다. 메시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당연히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나는 메시와 대화를 나눴고, 메시도 바르셀로나의 마음을 알고 있다. 정말 메시가 돌아온다면 나는 정말 흥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결정은 메시에게 달려 있다. 나는 메시가 어디를 가든지, 그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다. 메시는 분명 바르셀로나를 도울 수 있지만, 그것은 메시의 결정이다. 나는 메시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할 것이고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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