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보인다, NC 선발 이재학 6이닝 1실점 쾌투[SS잠실in]

김민규 2023. 6. 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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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시즌 첫 승 고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재학이 6이닝 1실점 쾌투로 잠실에서 값진 시즌 첫 승을 앞뒀다.

이재학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3 KBO 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날 이재학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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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재학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기다렸던 시즌 첫 승 고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며 2군에서 몸을 만들며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지난달 1군 마운드로 돌아온 NC의 원조에이스 이재학의 얘기다. 이재학이 6이닝 1실점 쾌투로 잠실에서 값진 시즌 첫 승을 앞뒀다.

이재학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23 KBO 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쾌투했다. 더욱이 이재학은 비록 5회 깨지긴 했지만 3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퍼펙트 이닝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이재학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6km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총 투구 수 81개로 효율적인 투구 운영도 돋보였다.

3회까진 그야말로 퍼펙트였다. 1회 말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이재학은 2회 말에도 LG 중심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는 멋진 수비 지원까지 더해지며 안타와 볼넷 없이 퍼펙트 투구를 뽐냈다.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 6. 4.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타선은 이재학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이재학은 4회 말 LG 선두타자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 문성주의 타석에서 박석민이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출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박석민은 다음 타자 홍창기의 3루 땅볼을 잘 처리한데 이어 이재학이 오스틴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수비 실책으로 이재학의 퍼펙트 이닝은 깨졌지만 노히트 경기가 이어졌다.

5회 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이재학은 6회 말 LG 포수 허도환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3루의 실점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도태훈의 멋진 수비가 이재학을 구했다. LG 박해민이 친 직선타가 도태훈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2사 3루의 여전한 위기 상황에서 이재학은 침착하게 문성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재학은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제구가 흔들렸고 홍창기에게 볼넷, 오스틴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결국 김영규로 교체됐다. 마운드 오른 김영규가 실점을 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NC는 이재학의 완벽투에 힘입어 8회 말 현재 LG에 3-1로 앞서 있다. 이날 NC가 승리할 경우 LG에 원정 스윕승을 거두게 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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