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원외 김가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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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오는 9일 실시된다.
원외 인사로 분류되는 김가람(사진) 청년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자가 5명 이하로 줄면서 예비경선(컷오프) 없이 김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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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오는 9일 실시된다. 원외 인사로 분류되는 김가람(사진) 청년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자가 5명 이하로 줄면서 예비경선(컷오프) 없이 김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5일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되는 방송토론회가 1차 경쟁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청년대변인은 당 내에서 몇 안 되는 호남 출신이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진정책을 내세우며 호남을 공략하고 있으며 청년·중도층 등 외연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당의 실세로 평가받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을 역임한 김 청년대변인은 지난 3·8 전당대회 때 청년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후 당 청년대변인과 김기현 대표 1호 특위인 '민생119' 위원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당초 정치권에선 당 지도부가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들을 물밑 교통정리를 통해 추대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친윤일색'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당 내 경선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은 최근 선관위 비공개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후보자 6명 중 한 명이 철회를 해서, 총 5인의 접수자를 서류 심사한 결과 김가람, 이종배, 천강정 후보 3명을 본경선에 진출시켰다"고 밝혔다.
배 위원은 "예비경선은 따로 실시하지 않게 됐고, 발표한 시점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며 "금일 오후 5시에 후보자 또는 대리인을 모시고 선거일정 등 통상적인 것들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공지했던 것처럼 오는 6월 5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 주관으로 방송토론회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컷오프 기준을 묻는 질문에 배 위원은 "지난 선거에 준용해 부적격 기준을 들었던 그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답했다. 철회한 후보와 철회 이유와 관련된 물음엔 "김한구 후보가 철회했다"면서 "개인적인 사유라고 사무처를 통해 유선으로 전달했다. 다른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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