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강화특위·당무감사… 총선 준비 속도내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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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 253개 당원협의회 중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 정비와 당무감사를 하반기에 진행한다.
내년 제22대 총선 준비를 위한 것으로, 새 조직위원장 임명과 기존 당협위원장 교체 가능성 등에 눈길이 쏠린다.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작업이 이뤄지면, 당무감사가 오는 10월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 당 사무총장은 "전국 253개 당협 중 35개 사고 당협이 있다"며 "올해 조강특위를 구성해 우선 필요한 곳에 당협위원장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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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 253개 당원협의회 중 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 정비와 당무감사를 하반기에 진행한다. 내년 제22대 총선 준비를 위한 것으로, 새 조직위원장 임명과 기존 당협위원장 교체 가능성 등에 눈길이 쏠린다.
4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일정을 이르면 이달 말 진행한다. 다음달 중엔 전국 시·도당위원장 선출도 계획돼 있다.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작업이 이뤄지면, 당무감사가 오는 10월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 2~3달 전 공천심사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강특위는 미완성 상태다. 당무감사를 주관할 당무감사위는 지난 4월 김기현 대표가 신의진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해 출범했고, 최근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조사를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여의도에서 전국 253곳 중 200여곳 당협위원장이 모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철규 당 사무총장은 "전국 253개 당협 중 35개 사고 당협이 있다"며 "올해 조강특위를 구성해 우선 필요한 곳에 당협위원장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정진석 비대위 체제에서도 조강특위가 68곳 사고당협 가운데 42곳을 충원하고 26곳을 남겨뒀었다. 이후로도 사고당협이 늘었다. 조직위원장 인선과 당무감사를 거친 뒤 발생한 공석은 총선 후보 전략공천 등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무총장은 당무감사에 대해 "하반기 중에서도 조금 늦게 한다"며 "갑자기 다른 목적을 갖고 하는 게 아니라 당헌·당규에 있는대로 당무감사를 진행할 거고 2달 전에 체크리스트나 중점적으로 반영되고 고려할 사항을 알릴 것이고, 그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무감사위는 감사계획을 감사 실시 60일 전에 정하고 이를 공표해야 한다. 감사엔 통상 2달여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10월 감사를 마치려면 8월 중 공고가 나올 전망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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