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유속 빠르고 시야 안좋아"…북 발사체 오늘 인양 무산

백종훈 기자 2023. 6.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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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우리 군이 아침 8시 5분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 우주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리 군이 북한이 쏜 발사체를 이르면 오늘 인양하려고 했지만 사고해역 유속과 시야가 좋지 않아 내일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가 추락한지 오늘(4일)은 5일째입니다.

군은 4일 취재진에 해군이 발사체 추락 해역에서 북한 발사체를 인양하기 위해 수중작업을 진행했지만 유속이 2노트로 빠르고 수중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2노트는 시속으로 3.7km 정도입니다.

군은 내일(5일) 다시 발사체 인양 작업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지난달 31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를 발견한 후 잔해물 이외에 추가 잔해물은 아직 발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만리경 1호'를 실은 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에 위성을 실어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로켓 이상으로 북한의 발사체는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전북 군산 어청도.〈사진=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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