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도장관 “2일 여객 열차 탈선 원인…전자 신호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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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도장관이 지난 2일 오후 동부 인도서 벌어진 여객 열차 2대의 궤도 이탈 사고에 대해 전자 신호기가 열차를 잘못된 철로로 보냈기 때문이라고 4일 설명했다.
이날 아쉬위니 바이슈나오 인도 철도장관은 "초기 조사 결과 한 신호기가 문제의 열차에 주 철로로 진입하라는 신호를 줬으나 곧 이를 취소했다"면서 "이 열차는 고리처럼 이어지는 환상선의 철로로 들어갔고 거기 정차하고 있던 화물차와 충돌했는데 누가 이렇게 했고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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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쉬위니 바이슈나오 인도 철도장관은 “초기 조사 결과 한 신호기가 문제의 열차에 주 철로로 진입하라는 신호를 줬으나 곧 이를 취소했다”면서 “이 열차는 고리처럼 이어지는 환상선의 철로로 들어갔고 거기 정차하고 있던 화물차와 충돌했는데 누가 이렇게 했고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당국에 따르면 화물 열차와 충돌한 여객 열차의 12개 차량 중 10개가 궤도에서 이탈해 넘어졌으며 이 때 무너진 기차칸에서 나온 잔해들이 인근 다른 철로에 떨어졌다. 해당 잔해는 반대 방향서 오던 또 다른 여객 열차를 덮쳤고 이 열차의 기차칸 3개가 탈선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7시쯤 인도 오디샤주 주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약 170㎞ 떨어진 발라소레 지역 바항가 바자르역 인근에서 열차 세 대가 잇따라 충돌해 최소 275명이 사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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