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통산 3승

이상필 기자 2023. 6.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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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이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경은 4일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GC 레이크, 힐 코스(파72/7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배용준에 7&5(5홀 남기고 7홀 차) 승리를 거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재경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 추천 선수로 출전해,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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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경이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경은 4일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GC 레이크, 힐 코스(파72/7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배용준에 7&5(5홀 남기고 7홀 차) 승리를 거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재경은 지난 2021년 11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첫 승이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째.

특히 이재경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 추천 선수로 출전해,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경은 이날 오전 펼쳐진 4강전에서 강경남을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상대는 같은 후원사, 같은 매니지먼트사 소속인 배용준이었다.

이재경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3번 홀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4번 홀에서 버디로 승리하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이재경은 8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3개 홀을 모두 가져왔다. 이후 12번 홀과 13번 홀도 가져오며 7홀 차로 달아났고, 남은 홀 결과에 관계 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경은 "대회 기간 내내 퍼트가 정말 잘됐다. 우승할 때는 항상 퍼트가 따라준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돼 다른 대회보다 마음가짐이 달랐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며 웃은 뒤 "대회 내내 주최사 관계자분들이 잘 챙겨주셨고, 그 기운을 받아 우승까지 이뤄낸 것 같다. 후원사 대회라 출전할 때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재경은 또 올 시즌 목표를 '시즌 3승과 제네시스 대상'이라고 밝힌 뒤 "최근 KPGA와 DP월드투어의 협약에 의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면 해외투어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용준은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이재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강경남과 박은신은 3-4위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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