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주세종 실책? 개인 문제가 아니다...이민성 감독, "팀이 함께 커버하고 책임져야"

오종헌 기자 2023. 6. 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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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실점 상황에서 나온 실책성 플레이는 개인의 실수가 아닌 팀의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지금 선수 개인의 실수를 얘기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개인의 실수가 나오면 그걸 동료들이 커버를 해줘야 한다. 팀적인 문제이고, 그를 잘 컨트롤하지 못한 감독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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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이민성 감독은 실점 상황에서 나온 실책성 플레이는 개인의 실수가 아닌 팀의 문제라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대전은 리그 5위(승점22)를 유지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대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레안드로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습에 나섰다. 그리고 마사에게 패스를 건넸지만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을 내줬다.


여기에 후반 이른 시간 추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후반 16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세종이 프리킥을 올렸고, 이를 티아고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인천이 한 골 더 넣으며 경기는 끝내 대전의 1-3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결정적인 찬스에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을 했다. 이 결과가 우리의 현 위치라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다시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선수들이랑 다시 맞춰 나가겠다"고 평가했다.


이날 주세종은 선제 실점이 된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추가골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공을 빼앗기는 등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지금 선수 개인의 실수를 얘기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개인의 실수가 나오면 그걸 동료들이 커버를 해줘야 한다. 팀적인 문제이고, 그를 잘 컨트롤하지 못한 감독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대전은 이번에도 3실점을 내주며 16경기 28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가 됐다. 이민성 감독은 "오늘 티아고가 오랜만에 골을 넣었기 때문에 득점한 건 좋다. 하지만 지금은 실점하는 걸 고쳐 나가는 게 더 시급한 문제다. 일단 연습과 훈련을 통해서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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