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中 허빙자오 꺾고 태국오픈 우승... 올해 4번째 정상

노진주 2023. 6. 4.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태국 오픈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5위)를 상대로 2-0(21-10 21-19) 완승을 거뒀다.

앞서 안세영은 1월 인도 오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3월 전영오픈에 이어 올해 BWF 월드투어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안세영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태국 오픈 정상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은 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5위)를 상대로 2-0(21-10 21-19) 완승을 거뒀다. 올해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안세영은 1월 인도 오픈,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3월 전영오픈에 이어 올해 BWF 월드투어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게임에서 절묘한 드롭샷을 선보이며 한 발 앞서가던 안세영은 허빙자오가 스매시 실수한 틈을 타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영리하게 범실을 유도하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선 안세영의 공격이 한때 득점으로 잘 연결되지 않았다. 라인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많아 리드를 내줬지만 안세영은 중후반쯤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4-13으로 역전을 일궈내더니 힘껏 힘을 실어 공격을 가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코트 구석을 노리며 허빙자오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기어코 2게임을 가져오며 우승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게 4패를 기록, 유독 밀렸던 안세영은 올해 세 차례 대결에선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통산 상대 전적도 3승4패로 균형에 가까워졌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