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SK "5년간 사회적가치 20兆 창출"

권준호 2023. 6. 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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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최근 5년간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20조원을 넘어섰다.

실제로 SK그룹에 따르면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1조6000억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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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 결과
사회적가치 총액 전년비 8.6%↑
고용 11兆·배당 4兆 등 측정 관리
최태원 SK 회장
SK그룹이 최근 5년간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20조원을 넘어섰다.

SK는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측정해왔으며 지난해만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실제로 SK그룹에 따르면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1조6000억원(8.6%) 가량 증가한 20조5566억원이다.

세부 지표 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20조7775억원(고용 11조6000억원, 배당 4조4000억원, 납세 4조8000억원) △환경성과 2조7598억원(환경 제품·서비스 9000억원, 환경공정 3조6000억원) △사회성과 2조5389억원(사회 제품·서비스 1조1000억원, 노동 6000억원, 동반성장 4000억원, 사회공헌 4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각 관계사에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 결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사회적가치 창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독려해온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각 관계사들이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자회사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등 환경 분야 제품이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 물질인 프레온을 대체하는 발포제 생산으로 935억원, 재활용 전용 아스팔트 개발 및 판매로 61억원 등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 E&S의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태양광과 수소 및 폐기물 처리 사업, SKC의 동박 등 반도체 소재 사업같은 탈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도 사회적가치에 영향을 줬다.

SK그룹 관계자는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포함된 사회 각 영역에서 DBL 경영이 확산 중인 것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13개 협력사가 사회적가치 성과 화폐화 측정을 시도했고 지난해 기준 총 1조4698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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